처음 공부를 시작한 것이 시험 공고가 나고 보름 뒤, 시험이 2달 정도 남은 시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촉박하다는 생각에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었지만 한 번 해보자는 생각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학원을 다니고 싶었지만 2달 동안 강의·복습·문제풀이를 해야 했었기 때문에 학원을 다닐 수 없다고 생각하여 인터넷 강의를 찾던 중 교육원을 찾아서 강의 듣게 되었습니다.
강의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올라와 있기 때문에 자신이 마음만 먹고 공부한다면 다 듣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및 전략
저에게는 시험까지 주어진 시간이 두 달이 밖에 없었기 때문에 공부를 타이트하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공부 계획을 짤 때 저는 시간 단위에 치중 하지 않고 날짜로 계산 했습니다. 하루하루가 더 의미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먼저 한 달 동안 강의를 다 들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개수에 상관없이 하루에 10시간 정도 강의를 들었습니다. 잘 모르는 행정법과 영어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행정법 영어 위주로 먼저 들었습니다. 이렇게 듣다보니 20일 정도로 강의를 다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을 이용해서 책을 2번씩은 볼 계획으로 하루 12시간 정도씩 공부했습니다. 다른 곳에서 얻는 정보보다 있는 것부터 잘하자는 생각에 공부는 강의교재로만 했고 저는 다른 것 보다 문제를 풀면서 공부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각 과목당 문제집을 서점에서 따로 사서도 봤습니다. 영어 같은 경우는 어휘책도 사서 같이 공부했습니다. 영어 어휘가 시험에서 많이 나오는 편이기 때문에 어휘책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행정법은 책을 2번 정도 정독하였고 따로 공책을 만들어서 제가 이해하기 쉽게 표로 만들거나 연상할 수 있도록 정리했었던 공책인데 행정법은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해를 하면 자연스럽게 외워지는 것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든 과목이 그렇지만 이해를 먼저하고 외우면 시험을 칠 때에도 훨씬 기억이 잘 나고 모르는 문제에서도 연상을 해서 생각해 낼 수 있기 때문에 이해위주로 공부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나만의 공부 팁
수험기간에 공부만큼 중요한 것이 잠자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밤을 새면서 공부를 하면 오히려 다음날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기 때문에 하루 8시간씩 잠자고 규칙적으로 생활 했습니다. 그래서 따로 컨디션 조절할 필요도 없었고 머리가 맑은 상태에서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시험 전 일 주일을 잘 보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시험 5일 전에 하루 한 과목씩 다시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굳이 다 봐야겠다는 욕심보다는 예전에 공부했던 것을 책장과 그 핵심사항을 보면 기억을 떠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루 한 과목씩 리뷰 하고 시험 전날은 암기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다음 수험생을 위한 격려의 말 또는 제언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다스리는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2달인데 무슨 욕심을 내냐 그냥 경험삼아 치고 내년을 기약하라고 많이 말들을 했었지만 저는 2달이지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기회가 단지 경험이라면 언제나 다음에 잘 하면 되지 뭐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저 자신을 합리화 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시험이 마지막시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가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할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책 뒤에 ‘도전하지 않으면 성취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미 시작하셨다면 도전하고 계신 것이고 처음 도전 할 때의 용기·열정을 하루하루 되새기시면 분명 성취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