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한다면 반드시 좋은결과가 있을겁니다.


먼저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30대에 들어서면서 미래에 대한 생각을 신중히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더 늦기 전에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자료를 찾던 중 교육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공부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직장생활과 병행하기 어려웠는데 처음에 교육원에서 방향을 잡아주어서 용기를 가지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한지 너무 오래 되어서 생물이나 공중보건 모두 생소하기만 하더군요.
일단 생물은 기본서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고등학교 참고서를 많이 이용했습니다. 고등학교 참고서는 그림이 많아 이해하기가 한결 쉬웠습니다.
공중보건은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재미있기도 했고 쉽다고 생각했는데 하면 할수록 어렵고 내용도 광범위 하더라구요.
헷갈리는 부분은 지도교수방에 문의하고 다른 사람들이 문의한 것도 챙겨서 보면서 제 나름대로 정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실전처럼 시간을 정해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막상 시험을 보면 시간 안에 문제 풀고 정리하고 답 체크하다보면 실수가 있게 마련입니다.
공무원 시험에서는 한문제의 실수가 너무 크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는 시험 직전에 사이버모의고사로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저는 나이가 들어 공부를 시작해서인지 금방 본 것도 자꾸 잊어버려서 공부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반복해서 꾸준히 하다보니 머리에 남더라구여. 그래서 좋은 결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서나 문제집 등에 작은 글씨의 해설 하나도 놓치지 말고 공부하라고 당부하고 싶습니다. 이런건 안나오겠지 생각했던 부분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처럼 나이가 많아도 꾸준히 열심히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공부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점점 자신감을 잃게 되는데 끝까지 자신감 잃지 마시고 열심히 한다면 꼭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봅니다.
이 글이 다른분들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합격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