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단한 본인 소개 & 인사말
안녕하세요. 경상남도 의료기술직-방사선 직렬 합격생입니다.
■ 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
병원 퇴사를 결정하고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의료기술직 공무원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경남 의료기술직은 타지역과 다르게 공개채용으로 진행되어 5과목을 공부해야 했기 때문에 전공과 국,영,한을 모두 들을 수 있는 연수원 종합반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공부방법 소개
저는 짧은 시간에 합격을 하여 시간적 여유가 다른 분들보다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국어같은 경우에는 사자성어나 한문은 짧은 시간에 공부하기엔 어려워 모의고사에 나오는 문제 위주로 눈으로만 공부하고 다른 문법이나 비문학, 문학에 비중을 더 두었습니다. 요즘 시험 트렌드는 비문학이 길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여 비문학 지문을 속독하는 하는 연습을 많이해 시간을 줄이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영어는 단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매일 아침에 영어 단어를 외우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문법공부는 토익공부를 하며 배웠던 기초들이 있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강의를 들으면서 기억을 복기하고 문법 문제를 풀며 틀린 부분에 대해 복습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독해는 영어단어를 외우다보니 눈에 익은 단어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한국사는 거의 처음 공부하였기에 때문에 한국사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빠른 속도로 강의를 빨리 들어 큰 흐름을 잡은 뒤 기출을 병행하면서 요약집을 이용해 강의를 한번더 들으면서 내용 정리 및 암기를 했습니다. 해부생리와 공중보건은 다른 과목보다 더 광범위하다고 느껴져 이론은 따로 공부하지 않고 기출위주로 문제 풀이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해설지에 나와 있는 내용으로 공부하며 시간을 줄였던 것 같습니다. 전공 뿐만아니라 다른 과목들도 기출과 강의를 같이 공부하며 시간을 줄여나갔습니다. 또한 5과목을 100분안에 모두 풀어야했기 때문에 각 과목당 시간관리도 중요했습니다. 시험 2주전에는 전과목 모의고사 형식으로 문제를 많이 풀어보았습니다. 문제 아래에 있는 해설도 빠짐없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 수험생활 위기 극복 방법
저는 힘든 날에는 그냥 하루를 다 쉬었습니다. 시간이 없다라는 생각에 집중도 안되는데 책상에 앉아있으면 화만났기 때문에 그런 날은 그냥 쉬고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보며 리프레쉬할 수 있는 날을 가졌습니다. 그러고 난 후 몇 주간은 재미있게 공부했던거 같습니다. 평소에 일찍 일어나는 버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겠지만 늦잠을 자거나 하면 하루를 버리는 느낌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수험생마다 공부하는 스타일은 다르겠지만 지금 하고 있는 방식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을 가지고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올거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멘탈관리를 하는 것에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저는 주위 사람에게 공시를 준비한다고 말을 했고 그만큼 응원도 많이 받아 결과로 보여줘야겠다는 욕심(?)도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더욱 더 열심히 했던거 같습니다.
■ 면접 후기
경상남도는 비밀유지에 대한 내용을 면접 전에 안내해 주어 면접에 대한 자료가 다른 지역보다 적었습니다. 기술직의 특성을 생각해보고 예상 전공질문을 찾아보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달고 중얼중얼 말하는 연습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또한 필기 합격 후 매일 뉴스를 보고 저희 직렬과 관련된 시사뉴스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역 보건소 홈페이지에 들어가 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인지 확인하고 다른 지역에는 어떤 사업을 하는지 확인했습니다. 저는 면접 스터디를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혼자 찾으면 정보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른 조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첨삭하면서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말하는 연습도 할 수 있었고 면접에 대한 기본적인 인사나 준비과정을 알 수 있었습니다. 면접복장은 따로 안내사항은 없어 슬랙스에 검은 자켓으로 대신해 입었습니다. 대부분 정장으로 입고 오셨지만 슬랙스도 많고 포니테일로 묶은 머리도 많아 면접장에서 다른 분들을 봤을 때 편하게 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면접은 3:1 면접으로 진행되었고 면접 평가지에 나와있는 평가 항목을 위주로 질문을 했습니다. 지역 슬로건과 직렬 직류 직위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처음 입장하면 긴장을 풀 수 있게 농담도 해주셨습니다. 면접등록을 하면서 전자기기는 다 제출하기 때문에 태블릿pc로 공부하셨던 분들은 인쇄를 하여 가져가셔서 대기시간동안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면접시간은 15분이고 13분에 예비종이 2번 울리는데 신경쓰지말고 대답하시던거 계속하시면 됩니다. 저는 13분 예비종이 울리고 대답을 마무리 한 후 고생했다며 퇴장해도 된다며 면접을 끝났습니다. 면접이 끝나는 것은 각 조마다 면접관님들의 재량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큰 강당 같은 곳에서 파티션으로 위치가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약간 어수선해 면접관님의 소리가 잘 안들리기 때문에 의자 끝에 앉아서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경남은 동점자가 아닌 이상 1배수로 필기합격을 하기 때문에 면접에 크게 부담감을 가지지 마시고 편하게 준비하시고 면접에 임하면 최종합격의 길의 걸을 수 있으실 것입니다.
■ 앞으로 합격하여 후배가 될 수험생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처음에 자료를 찾아보면 어떻게 시작하나 막막하고 타지역과 다르게 5과목이라 부담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합격선을 보시면 타지역 의료기술직보다는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든 과목을 잘해서 고득점을 해야지만 합격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하신다면 단기간 합격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40점 이하이면 과락이 있기 때문에 못하는 과목을 포기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저는 못하는 과목은‘과락은 피하자’,‘최소 60점은 나오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하고 잘하는 과목, 자신있는 과목에서 채워넣어 평균점수를 높이는 전략을 이용했습니다. 본인에게 잘 맞는 공부법을 빨리 찾아 루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기출 위주의 공부가 제일 잘 맞았던거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식으로 공부하는지 찾아보고 따라하다보면 본인만의 방법을 빨리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 합격의 길을 걸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