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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직 공무원]자신과의 싸움만으로 합격할 수 있는 기회를 잡으세요.
BY 정O영 2024-01-29 10: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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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방의료기술서기(임상심리사) 경력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입니다.

저는 기존에 국가기관에 속해 임상심리사로 약 7년간 근무했었는데요. 계속 전국 발령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가, 이번 지방직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 나만의 공부 Tip

우선 저는 작년 초가을경 다른 지역의 합격자를 통해 이런 특채가 있다는 정보를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내용으로 누드고시 의료기술직 담당 실장님과 상담하여 시험이 대략 9개월 후에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누드고시에 등록했습니다.

고득점이 목표는 아니었으나 일 병행이므로 마음이 흐트러질까봐, 누드고시 실장님에게 채찍질을 부탁했습니다. 처음에 실장님이 끌어주는 대로 공부를 시작하려고 했으나... 당시 지자체마다 사정이 달라 공고가 날 것이라는 예측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하는 것도 생각보다 정말 쉽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결국 미리 시험 준비를 하는 것은 포기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과거 재수 경험을 통해, 길게 공부하지 못하는 제 공부 스타일을 잘 파악하고 있었으므로, 결국은 공고가 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채용 상황이 확실해지면, 반짝 집중 준비해서 시험을 보는 것으로 전략을 바꾸었습니다.

2월에 시험 공고가 났고, 시험까지 대략 110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책을 다시 잡았습니다. 결국 시험까지 마지막 정리 기간 약 2주를 제외하면, 과목당 약 1개월씩의 준비 기간이 허락된 상황이었습니다. 작년 누드고시 등록할 때, 실장님 상담 시, 학원의 장학금 제도를 자세하게 소개 받은 적이 있었는데요. 공부를 포기한 기간 동안에는 까맣게 잊고 있다가, 시험 공고 후 본격적으로 공부를 할 때는 학원의 이런 제도가 동기 부여에 참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및 전략

<생물>

문과 출신으로 기본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누드고시 교재로 바로 공부하려니, 너무 어려워서 포기 상태에 있다가, 강의를 들으면서 교재를 세 번 정도 봤습니다. 기출문제도 2회 정도 풀었습니다. 이렇게 하고도 생물 과목 내용의 절반 정도 밖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생물 과목이 그만큼 난이도가 높다고 느껴졌습니다. 마지막에는 이 정도 실력으로는 기출 문제를 푸는 게 큰 의미가 없다고 까지 판단하여, 그냥 조주원 선생님 누드고시 기본 교재만 끝까지 여러 번 반복해서 보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생물은 40점 이상, 즉 과락만 넘기길 바랐고, 부족한 점수를 공중보건과 의료관계법규에서 만회하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작년에 실장님이 생물이 중요하다고 미리 준비하라고 했는데, 그 말을 안 들은 것을 많이 후회했습니다.

 

<공중보건>

생물은 내용의 난이도에 놀랐다면 공중보건은 양에 놀랐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누드고시 공중보건 핵심 보충특강인 속성으로 짧게 정리해주는 강의를 두 번 듣고, 개념을 개략적으로 잡은 상태에서 공부에 들어갔습니다. 이론은 볼 시간이 없어서, 그냥 바로 기출 문제 풀이를 했습니다. 대신 틀린 문제 체크를 철저하게 해서, 문제 속에서 이론을 암기하고 넘어가는 전략이었습니다. 기출 문제만으로도 양이 상당히 많았고요. 반복되는 기출이 대부분이었으므로, 시간이 없는 상황에서는 이게 최선의 전략이었습니다. 기출을 4회 정도 반복 암기 했던 것 같네요. 다행스럽게도 공중보건 과목의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고, 단순 두문자 암기 전략만으로도 많은 문제를 커버할 수 있는 등, 양이 많아서 그렇지 생물보다는 공부하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의료관계법규>

이 과목도 양이 많았습니다. 법규가 너무 다양해서 일일이 조항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조문을 다 보는 건, 시간 상 포기했습니다. 공중보건 과목과 비슷한 전략인, 기출 문제 속에서 내용을 암기하자는 전략으로 준비했습니다. 의료관계법규 역시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학문이라서 공부 내용이 논리적으로 연결되어있는 공중보건학과는 다르게, 의료관계법규는 단순 숫자 암기가 많아 더욱 까다롭게 느껴졌습니다.

 

■ 위기 관리 방법

그동안 살면서 많은 시험을 봐왔지만, 이번처럼 위기가 많이 찾아온 적은 없었습니다. 약 110일간 준비하면서 생물 과목 때문에 정말 5일에 한번 씩은 현실에 안주하고 싶고, 포기하고 싶은 욕구가 끊임없이 올라왔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이었어요.

그때마다 끝까지 버텨 합격해서, 학원 장학금으로 꼭 게임기를 사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결국 시험 직전에 게임기는 미리 충동적으로 사버렸지만, 그래도 게임은 확 빠지기 때문에 시험 끝날 때까지는 하지는 않았습니다. 시험 끝나고 실컷 하고 있어요.

잠은 못자면 아예 집중 자체가 안 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8~9시간씩 충분히 잤고, 하루 목표했던 공부량을 달성하면 밤에는 술 마시면서 운동 경기도 TV로 시청했고 그렇게 긴장을 풀었습니다.

공부 초기엔 술을 완전히 끊고, 공부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하는 건 실질적으로 어려웠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합격에 집착하는 마음을 비우고는... 그냥 평소보다 조금 술을 줄이는 선에서 2~3일에 한번 정도만 마시면서 공부 했습니다. 공부하고 난 후, 긴장감을 조금 풀어주자는 핑계였습니다.

 

■ 면접 후기

기억 속에서 꺼낸 질문들은 아래와 같으나, 면접이 조금 까다롭게 느껴졌고, 면접 시간도 30분이나 되는 등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압박은 없었고, 결국은 면접을 보통 수준으로 봤습니다.

 

*질문 내용

자기 소개하시오

봉사 경험이 있는지

업무 수행하면서 어떤 점에서 보람을 느끼는지

주변에서 어떻게 본인을 평가하는지

자신의 장점과 단점

사는 곳은

ㅇㅇ군에 지원한 이유

재직하고 있는 조직 소개해보라

현재 주로 어떤 업무를 맡고 있는지

노인 상담 경력이 있는지

치매국가책임제를 설명해보라

업무 상 협력이 중요한데,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

또 금방 이직하려는 것 아닌지

사자성어 카드 질문 2개

능력과 역량의 차이를 아는지

입직하면 어떤 부분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지

상담으로 인한 소진을 평소 어떻게 극복하는지

지원 분야 외에 다른 업무를 맡게 된다면 어떤 부분에서 기여할 수 있을지

 

■ 다음 수험생을 위한 격려의 말

혹시 의료기술직렬에 도전 예정인 수험생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가까운 해, 즉 향후 1~2년 정도라면 또 채용이 있을 것 같다는 예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상심리사의 경우 그동안 한 회도 채용하지 않았던 지역들도 많이 있으니, 눈여겨보세요. 누드고시 학원에서 채용 공고도 바로바로 문자로 보내줘서 좋더라고요.

 

그동안 다른 국가직에서의 경력경쟁채용(특채) 경향을 보면, 정책 초기에 바짝 뽑다가 채용 급수도 점점 내려가고, 몇 년이 지난 후에는 결국 채용 자체가 없어지는 모습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이런 특채가 있을 때는 초기에 시험을 보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채 정보가 점점 퍼질 것이므로, 내년 시험은 올해보다는 경쟁률이 당연히 늘겠지만 다른 직류의 의료기술직과 비교하면 거의 ‘과락 면하기 싸움, 자신과의 싸움’만으로 합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좋은 기회일 것입니다.

 

수험생 대부분은 문과 출신으로 생물 과목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텐데요. 생물만 미리 준비한다면, ‘단기간 준비’로 충분히 승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부터 미리 준비하시구요. 만약 기회가 확실하다고 판단되면, 하시던 생업은 제발 잠시 쉬시고 시험 준비에만 매진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합격이 더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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