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 저는 이번 시험을 그리 오래 준비하지 못했는데 운좋게 합격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남들 1년, 2년 걸리는 시험을 저는 어떻게 들리실지는 모르겠지만 3개월만에 합격했습니다.
물론 제 실력만으로 된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운도 따라 줬던 거죠.
하지만 시험을 준비했던 3개월 동안 제가 생각해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지난 2월에 병원을 그만두고 바로 동강을 들으면서 단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잠자고 밥먹는 시간만 빼고 책상에 앉아서 공부했습니다.
우선 제 나름대로 계획을 짜서 공부를 했는데요. (일주일동안 할 공부를 미리 계획하기. 아무것도 아닐지 모르겠지만 아주 중요합니다.)
하루에 두 과목만 공부했습니다. (요일별로 공부할 과목을 구별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2과목입니다. 영어와 나머지과목. 이렇게 생각하고 공부하시는 것이 편하실겁니다.
그만큼 영어가 어렵고 중요한 과목입니다.
영어. 제가 제일 취약했던 과목입니다. 그래서 매일 4시간 이상씩 공부했습니다.
단어 외우고 문법 하고 매일 5문제씩 문제 풀고 문제 분석하고... 영어는 매일매일 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어. 모든 과목이 그러하지만 국어도 교재 하나를 택해서 반복해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어는 범위가 광범위해서 여러 교재로 공부하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지만 절대 반복이 중요합니다.
국사. 제가 가장 좋아하는(중.고등학교때부터) 과목이라서 크게 걱정 안했던 과목입니다. 그리고 공부하기도 제일 수월하죠.. 국사는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 그 연대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역사회는 공부할 때는 쉽게 생각되는데 막상 시험보면 점수 안나오는 과목이죠.
저는 그랬습니다. 학교 때 배운 과목이라 별로 공부하는 비중을 적게두고 공부하기 쉬운 과목입니다. 하지만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절대 대충 공부해서는 안됩니다.
전 전공과목들은 연수원 동강을 들으면서 공부했는데요. 교재가 요약이 잘 돼 있어서 이 책 하나로만 공부했습니다. 다른 교과서 안봤습니다. 솔직히 볼 시간도 없었구요. 책이 얇아서 처음에는 빈약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교재 하나로도 충분했습니다. 이번 시험에도 거기서 다 나왔구요.
간호관리. 영어다음으로 저를 괴롭혔던 과목입니다. 한글인데도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안됐습니다. 학교다닐 때 어떻게 공부했나 싶을 정도로 무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신경써서 공부했습니다. 물론 교재는 연수원 교재였구요. 반복해서 여러번 복습했습니다.
너무 두서 없이 적은것 같은데 공무원 시험은 하나의 교재를 가지고 여러번 반복해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이 바탕이 되어야 되므로 기본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절대로 문제풀이 먼저 하지마세요.
할수있다는 의지가 있으면 반드시 합격하리라 믿습니다.
여러분들 힘내시고 열심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