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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직 공무원]공부는 머리보다 인내입니다.
BY 이O연 2023-11-14 15: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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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오직 병원만 가면되는 줄 알던 제가 공무원 시험을 시작하게 된 것은 병원 웨이팅이 길어지고, 사실 병원 쪽 근무가 싫어서였습니다. 저는 단지 막연한 이유, 그 하나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작년 7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아무 생각없이 인터넷을 뒤지고 이 사이트를 알게 됐고 어느 정도 안심이 됐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에게 방향을 가르쳐 준 거나 다름없으니깐요.
먼저 저는 수험서를 한번씩은 다 훑었습니다. 그렇게 공부했습니다.


1.국어
국어는 정말정말 어렵더군요. 범위가 너무 방대해서 도저히 어디서 손대야 할지....
전 과감히 한자는 포기했습니다.
대신 문학과 현대문법 쪽으로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하루에 시 2편, 속담ㆍ관용어구 5개씩은 꼭 보도록 했습니다.
시중에 나오는 다른 책도 참고했습니다.

2.영어
제가 제일 싫어하고 못하는 과목입니다.
약 4개월동안 문법과 독해수업을 들었습니다. 역시 처음엔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역시 암기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그런 다음은 저절로 이해되니깐요.
하루에 영단어 15개씩 암기하고 지문 5개씩 독해하고 거기서 모르는 단어는 작은 수첩을 만들어서 외웠습니다. 처음엔 막연하지만 어느 순간 정말 놀랄 정도로 실력이 늘어난답니다.

3.한국사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여서 그런지 빠른 속도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교과서로 흐름을 파악하고 연수원 책과 동영상으로 기본을 다졌습니다. 그리고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보는 책으로 좀 더 깊게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제집으로 마무리했습니다.

4.전공
정말 공부하기 싫었습니다. 갠적으로 두 과목 다 상당히 싫어하는 과목여서 5과목 중에서 제일 안 했습니다.
철저히 암기해야 할 부분은 역시 수첩에 메모해서 영단어랑 함께 외웠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를 철저히 파악해서 그 부분은 계속해서 봤습니다.
역시 나왔던 문제가 계속 출제되더라구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동안 전 제자신이란 존재가 가장 큰 장애물이였던 것 같습니다.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주저앉고 싶었습니다.
저를 바라보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견뎠습니다.
10개월이란 시간은 정말로 길고도 짧은 시간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준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힘들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여러분 바로 앞에 합격이라는 문이 있습니다.
공부는 머리보단 인내입니다.
노력하는 자에겐 항상 결과란 있기 마련입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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