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믿음이에요

저는 이번 울산 의료기술직(물리치료사)에 합격했어요.
시험 준비하면서 여러번 합격수기를 읽어보곤 하였는데, 이렇게 제가 합격수기를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공무원에 대해 관심을 가진 건 4학년 여름방학이었습니다.
여름방학 시작하자마자 일주일간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였고, 여러 사이트를 비교해본 결과 교육원이 저에게 가장 잘 맞을 거란 생각에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무원이 어떤 직업인지 잘 모르는 상태였고, 진로에 대해서 고민을 하던 중 강의수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준비는 국가고시와 병행하여 공부하기가 수월하였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가산점이 필수적이므로 졸업하기 전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국가고시를 치르고 1, 2월은 취업과 공무원 공부 중 무엇을 선택할지 여전히 고민의 시기였습니다. 왜냐하면 공무원 시험은 예고없이 공고가 날 뿐더러 선발 인원면에서도 자리가 없으면 뽑지 않을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공고가 났고, 그때부터는 공무원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정하고 공부에 매진하였습니다.

저는 먼저 교재부터 한번 쭉 훑어보고 난 후 인터넷 강의를 들었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두번 정도 들었고, 강의 중 교재에 없는 부분은 따로 교재에 필기를 하였습니다.

생물은 학원 교재가 비교적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학원 교재 위주로 하였고, 4회정도 반복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문제를 접하고 싶어서 서점에서 생물참고서 한권과 문제만 모아진 문제집을 한권을 구입하여 보았고 총 8번 정도 반복했습니다.

저는 문제집에 절대 답은 체크하지 않고 틀렸을 경우 틀렸다는 표시를 하고 두번째 다시 풀때 틀렸을 경우 또다른 색깔 펜으로 한번 더 체크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면 틀린 문제는 확실히 외워지더라구요.

공중보건과 의료법규는 학원교재와 학교 때 배웠던 교재를 중심을 공부하였습니다. 특히 공중보건은 교과서에만 있는 문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범위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신문이나 뉴스 혹은 인터넷 카페에서 보건에 관련되는 부분이 있으면 유심히 봐두세요.

의료관계법규는 일단 국가고시에 나왔던 4대법을 중심으로 봤어요. 의료법은 있는 교재만 정확히 암기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듯 싶어요.

면접에서는 저 같은 경우는 그다지 까다롭게는 나오지 않았어요. 기억나는 것만 몇개 적어볼게요.
1. 집 가훈은?
2. 가족관계에 대해서
3. 공무원 지원동기
4. 자신의 성격의 장, 단점
5. 보건소에서 하는 일
면접은 전체적인 인상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항상 밝고 긍정적인 인상을 가지면 80%는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공부가 잘 안될 때나 마음이 안잡힐 때는 합격수기를 수시로 읽어보세요.

저는 읽어보았던 합격수기도 몇번이고 반복해 읽으면서 대리만족도 하고 참고도 많이 했었거든요. 시험칠 때 맞는 것은, 틀린 것은? 을 잘 보지 못해서 실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부분에 빨간 줄을 그어 실수를 줄인다는 것도 합격수기를 보고 저도 그대로 적용했던 부분이구요.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믿음이예요. 합격하는 사람은 결코 특별한 사람이 아니랍니다. 주위에 국가 유공자가 있다느니 하는 말들은 마음만 흐트릴 뿐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결과는 나와봐야 아는 것이고, 자신이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도 그에 비례하는 것이니까요.
공무원 공부하시는 여러분들 힘내시구요.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잊지 마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