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은 정확한 정보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병원을 다니면서 공부했던 관계로 많은 과목을 공부하기 힘들거란 생각에(영어에 자신이 없는 이유도 있었구요) 비교적 과목수가 적은 시험으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준비할지 몰라서 이곳저곳 알아보던 중 교육원에 수강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제 스케줄에 맞춰서 시간표를 타이트하게 만들어 듣고 하다보니 짧은 기간에 동영상 강의도 2번씩 볼 수 있었고, 책도 3번씩 반복 학습 할 수 있어서 시험 볼 때가 되니 조금은 불안하면서도 자신감이 생겨났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진도 나가는걸 다잡아주는 게 좋았어요.

병원에 다니면서 7시에 퇴근하는데, 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이 짧은 저로서는 나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공부만 하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과연 내가 합격 할 수 있을까? 이제 막 졸업해서 공부만 했던 친구들은 공중보건학, 법규 학교 때 한건데... 기타 생리학적 상식들도 다 기억하고 있어서 내가 불리할꺼란 불안함도 있구요, 이렇게 공부만하다 나이만 먹는 게 아닌가 걱정도 되었지만 될거란 믿음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첫 시험에서는 이번엔 그냥 한번 보는거구 다음 시험에 정말 열심히 해야지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큰 실수였습니다. 처음 시험처럼 열심히 한적이없었던 것 같아요~ 정말 적은 차이로 불합격한 걸 알았을 땐 이렇게 힘들게 맘 잡고 다시 공부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거든요ㅠㅠ

그래서 이번 시험엔 정해진 시간에 꼭 자고 아침에 시험보는 시간인 10시부터 11시 사이엔 꼭 또렷한 정신으로 있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시험보기 전날 잠들기 전에 미리 우황청심환 반병 마셔준 것도 마음 안정에 큰 도움이 된 것 같기도 하구요^^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한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 합니다~

책이 많다고 해서 좋은 건 결코 아닙니다. 얼마나 정확하게 아느냐가 중요한 거죠. 법규는 바뀐 법과 과거 법을 헷갈리지 않는게 중요한 것 같구요. 4대법 위주로 공부하고 나머지 법들은 시험 한 달 전쯤에 2번정도 다시 읽어보구요, 생물은 관련 책들을 모두 봤습니다. 공중보건학은 정말 많이 바뀝니다. 그 시기의 의학 이슈 같은게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이건 지도교수방에서의 질답란이 중요하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아무리 새로나온 책이라도 2~3년 전 통계자료인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기출문제를 꼭 풀어보세요~ 어떻게 시험이 나오는지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공부하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비슷한 문제가 또 나오는 경우도 있구요. 무엇보다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제가 교육원에 가입해서 가장 힘이 되었던 건 처음 공부시작하는 사람들은 무진장 궁금한 것도 많구, 내가 할 수 있을까란 고민도 많이 되고 그렇잖아요. 그럴 때 믿을만한 질문 상대가 생겼고, 정확하고 명확한 답을 들을 수 있다는 것 이었습니다~ 담임선생님께 전화하면 언제나 밝은 목소리로 대답해주시고 묻는 질문에 답해주시고 답답할 때 투정(?^^)도 받아주시구요~ 용기를 주시고요, 마음에 안정이 되고 자신감이 생겨나더라구요^^

또 동영상 강의를 들으며 어떻게 공부해야하는 지 알았다는거에요. 책만 봤을 땐 중요한지 모르고 그냥 술렁 넘어갔던 것들을 집어주니까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반복해서 들을수록 "백문이 불여일견" 딱 정답이란걸 알았어요. 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시간관리 하는 것도 중요한 걸 알았구요~

시험을 준비하면서 정확한 정보를 얻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이곳저곳에서 자료는 많이 얻을 수 있었지만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자료를 빠르게 얻을 수 있는 곳을 찾긴 쉽지 않거든요.

몇번 떨어지셨다고 절대로 쉽게 포기하지 마시구요^^
합격할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마시고^^ 끝까지 도전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