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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술직 공무원]미래에 대한 불안과 자존심 때문입니다.
BY 박O삼 2023-11-15 09:50:24
16 10709 0


먼저 공부를 시작하게된 동기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자존심 때문입니다. 병원에서 6년 동안 근무하면서 남은 것은 망가진 몸과 마음 뿐이었습니다. 환자가 많으면 심신이 지치고, 좀 적어지면 정리해고 당할까봐 불안하고, 또한 의사와의 관계에서도 자존심 상하는 일이 많았습니다-_-나도 당당하게, 인간답게 살고 싶었습니다. 누구 눈치도 보지 않고, 앞날에 대한 두려움도 없이 그렇게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공무원의 길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제가 공부한 방법은...
제가 가장 효과를 본 것은 다이어트와 공부를 함께 했다는 것입니다.
공부하는 기간이 길면 체력이 떨어져서 낭패를 보지만, 저는 3과목만 공부하면 됐기 때문에 몇 달만 공부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구나 경험해 보셨겠지만, 배가 고프면 가장 집중이 잘 되는 법입니다. 배가 찢어지게 고플 때 초콜렛을 한 두개 먹기도 했습니다.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다음으로는 복습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과목마다 공부하기전 30분~1시간 정도는 무조건 복습을 하고 진도를 나갔습니다. 주말에는 물론 일주일동안 공부한 것을 복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입니다. 저는 공부가 잘 되는 날이든 잘 되지 않는 날이든 딱 밤 12시까지만 공부하고 잤습니다. 공부 잘 된다고 1~2시간 더 했다가는 다음날 망칩니다. 공부 안된다고 1~2시간 적게하면, 조금씩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해서 결국에는 의지자체가 흔들리게 됩니다.
아참~!! 한가지 더! 유해환경은 차단해야 합니다. 저는 TV보기를 좋아해서 수험기간 동안은 TV를 집에서 치워버렸습니다.

수험생여러분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합격생은 결코 특이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말 여러분의 평범한 친구일 뿐이랍니다. 여러분도 용기를 가지시고 자신의 약점을 하나씩 보완해 나간다면 더 이상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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