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무원에 대해 관심은 있었지만 어떻게 준비할지 몰라서 고민하던 중 작년 11월에 교육원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 스케줄에 맞춰서 나름대로 시간표를 만들었지만 스터디 및 직장생활로 인해서 제대로 공부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올 2월말에 직장을 그만두고 공무원 준비를 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제게 주어진 시간은 3개월이란 짧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나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을텐데 과연 내가 될까? 하며 많이 혼란스러워 했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던 행동인 것 같습니다.
늘 항상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시고 자신이 가졌던 처음의 목표에 흔들리지 마세요.

저는 힘들 때마다 자신있는 과목인 법규나 기출문제를 풀면서 유형을 익히고 슬럼프를 극복했는데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생물은 무엇보다 이해하면서 외워야 합니다.
동영상을 통해서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 이론서를 3번 보고나서는 외워도 까먹는 것들을 나름대로 요약정리를 하고 또 헷갈리는 문제를 체크해서 정리하고 마지막에는 정리한 것을 위주로 공부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중보건은 범위가 아주 넓어서 공부하기가 힘들었지만 이론서 하나를 확실하게 정리하고 외우고 난 다음 참고서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세요.
저는 공중보건학 책이 많았는데 많은 종류의 책을 본다고 좋은 것이 아니고 얼마나 정확하게 아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미흡하지만 열심히 공부하시는 수험생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힘들어 할 때마다 격려해 주신 담임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