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졸업을 하자마자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국어, 영어, 국사를 중심으로 동영상 강의를 듣기 시작하면서 공부의 틀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3개월 동안은 국어, 영어, 국사의 기초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공중보건과 보건행정은 대학 때 배운 것이 있어서 잠시 뒤로 미뤄뒀습니다.
영어가 가장 제일 걱정되었기에 저의 공부방식은 매일 아침 9시까지 독서실에 가서 1시까지 영어단어, 독해, 문법 등을 공부하고 점심을 먹은 후 월수금은 국어, 보건행정을 화목토는 국사와 공중보건을 공부했습니다.
시간은 2시부터 6시까지, 8시부터 11시 30분까지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3개월을 공부한 시험을 봤는데 88점이었지만 불합격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마음을 먹고 공부를 시작하되 이번에는 오답노트를 활용하여 문제를 풀고 모르는 문제나 애매한 문제는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의 오답노트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마지막 일주일을 공부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달을 남기고서는 집에서 공부를 하였는데 집에만 있으니 머리가 자주 아파서 하루에 한 시간 정도는 운동을 했습니다. 공부만 하는 것 보다 운동을 하니 머리가 맑아져서 집중도 잘 되었습니다.
잠은 6시간정도 잤고 나머지 시간은 활용하여 꼭 보고 싶은 티비프로그램은 챙겨보기도 했습니다.
임용인원이 너무 적기 때문에 물론 열심히, 그리도 많이 공부해야겠지만 운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제가 합격한 것도 운이 많이 따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확실히 아는 것입니다.
확실히 알도록 공부하고 자신감을 갖고 시험장에 들어간다면 다른 분들도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하면서 힘들고 지칠 때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공부한다고 꼭 붙는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니.... 앞날에 대한 걱정이 자주 들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는 사람에게 운도 따라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힘을 내세요. 그리고 힘들더라도 나만 힘든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끝까지하셔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으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