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국가고시를 치고, 올해 1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2개월반가량 공부를 했는데요.
국가고시는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이 있었고, 절대평가라 큰 부담이 없었지만, 공무원시험은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서 내가 1등이 되어야 된다는 압박감과, 혼자만의 싸움인지라 스트레스가 상당했습니다
무엇보다..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되주고 공부의 가닥을 잡아주었던 분은 다름아닌 담당선생님이었습니다. 저는 그냥 담당선생님이 세워준 스케줄에 따라 열심히 공부한 것 밖에는 ^^;;
일단 공중보건이나 의료법규는 국시 과목이라 큰 어려움은 없었는데, 생물은 참 낯설었어요. 생물 수험서를 들고 찬찬히 훑어보니 범위가 엄청나더라구요. 중학교때 배웠던 것부터 생물1, 생물2까지... -_-++ 생물은 시험치기 전까지 세번정도 보고 들어갔는데요,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내용을 이해하고 수험서에다 정리를 해나갔습니다.
생물은 강의들은 후 복습을 철저하게 했고, 강의 중에 수험서에 없는 설명은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걸 책에다 다 받아 적었습니다.. 문제를 풀다가도 처음 보는 내용들은 수험서에 하나하나 정리를 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공중보건과 의료법규는 강의를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교수님이 잡아주시는 포인트를 중심으로 봤구요, 책에 줄을 긋고, 연습장에 낙서를 하며 외우는 것보다 눈에 익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스타일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은데요.. 저는 금방 외우고, 금방 까먹는 스타일이라 ^^;; 작은 수첩에다가 꼭 외워야할 것 하루에 딱~! 한가지씩 적어놓고 들고다니면서 눈에 익혔어요. 앞에 걸 공부하면 뒷부분을 까먹고 이걸 외우면 저걸 잊어버리고 -_-; 그래서 저는 수험서를 자주자주 읽었습니다. 책을 자주 읽다보면 두번째 세번째 보는것인데도 '이런 내용도 있었나...'하는 글귀들이 눈에 들어오거든요. 그렇게 발견한 것들은 더 기억에 오래남죠^^
암튼 중요한 건 패턴을 잘 이어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30분, 아니 10분이라도 거르지 마시고 책을 자주자주 보세요.
여러분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