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보건직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합격생입니다.

보기만 했던 합격수기를 작성하려니 정말 벅찹니다.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합격수기를 작성합니다.

[시험 준비 동기나 계기]

저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 보건직 공무원에 합격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관심을 가지고 보건직 공무원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공무원은 안정적이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그리고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고 생각한 점이 제가 이 시험을 준비하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및 전략]

전남 보건직으로 제가 본 시험 과목은 생물, 공중보건, 환경보건 이 세 가지였습니다.

제가 공부했던 과목별 공부 방법을 간략히 알려드릴게요.

<생물>

생물은 개념이 정말 중요한 과목입니다. 이론 강의로 개념을 정리하고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공중보건과 환경보건은 격일로 공부를 했지만 생물은 매일 교재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공중보건>

교재를 꼼꼼히 읽고 요약노트를 만들어서 틈틈이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와 문제집을 풀며 틀린 문제나 따로 체크해야겠다 싶었던 문제, 여러번 봐야겠다 싶은 부분은 노트도 따로 만들어서 자주 보았습니다.

<환경보건>

제가 가장 어려워했던 과목입니다. 공중보건과 비슷한 내용도 많았지만, 특히 외울 부분이 많아서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나만의 암기 노래를 만들거나 말을 지어내며 공부했습니다.

[나만의 공부 팁]

3월 중순에 강의 등록을 하고 6월 시험을 준비하다보니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이론 강의보다는 문제집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부분은 이론서를 찾아보았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던것처럼 나만의 노트를 따로 만들기도 했구요. 그리고 푼 문제들은 두 번씩 읽으며 복습했습니다.

문제들이 비슷한 유형이 많이 때문에 시간이 지나고 여러번 보다보니 정말 술술 풀렸던 것 같습니다.

[면접 후기]

면접은 정말 긴장하고 걱정했지만 의외로 수월했습니다.

사기업의 압박면접 때문에 뉴스에도 나오고 그랬는데 공무원 면접은 분위기도 편안했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면접 팁은.. 생각하지 못한 질문이라도 얼버무리는 것보단 자신감을 가지고 답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수험생을 위한 격려의 말 또는 제언]

자신에게 맞는 공부시간과 방법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낮에는 공부가 되질 않는 성격이라 밤과 새벽에 공부를 했습니다.

모두가 잠든 시간이라 조용해서 집중이 정말 잘 됐습니다.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건강관리 잘 하면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