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간호직에 합격한 합격생입니다.

모두 꿈을 가지고 도전하세요!

저는 간호직 공무원이 되는게 늘 바람이었지만 선뜻 용기내서 도전하기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작년 12월 추가채용을 기점으로 점점 더 인원을 늘려가기 시작했죠. 그래서 올해는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병원 인력문제상 빨리 그만둘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2달 남짓 되는 기간을 남겨두고 도전하게되었습니다. 열심히도 했고 운도 따라줘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및 전략]

저는 시험까지 2달이란 시간 밖에 없어서 최대한 전략적으로 공부를 해야했어요.

국어, 영어, 국사가 많은 시간이 걸리고 어렵기 때문에 먼저 공부했습니다. 매일 과목별로 인강을 듣고 1시간은 그날 인강들은 것을 복습을하고 1시간은 문제풀이를 했어요. 영어와 국사도 마찬가지로요. 하루의 공부를 마치기 전에는 40분씩 전날 배운것들을 복습했습니다. 집에 와서 씻고 영단어 1시간, 사자성어 1시간씩 또 공부를 하고 잠을 잤습니다. 한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기 때문에 과감히 빼버리고 공부하지 않았고요. 사자성어는 꼼꼼히 공부했습니다. 집앞 독서실 1인실을 다녔고 점심, 저녁같은 경우 부모님이 차려주셨기 때문에 딱 밥만 먹고 나올 수 있어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40일 가량 동안에 국어, 영어, 국사 공부를 해서 인강을 모두 듣고 끝낸 뒤 국어, 국사, 영어는 1시간 30분씩 총 4시간 30분을 스스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지역사회, 간호관리 인강을 들으며 빨리 개념 정리를 했습니다. 2주 안에 강의를 몰아쳤습니다. 4주 정도가 남았기 때문에 인강을 빨리 들어야 복습을 하고 문제풀이를 통해 모르는 것을 잡아내야 했죠. 집에 와서 영단어 1시간, 사자성어 1시간은 반드시 공부했습니다.

강의를 너무 빨리 듣긴 했지만 빠른 1회독 이후 저의 복습이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에 최대한 단기간에 듣고 계속 반복을 통해 머릿속에 넣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2주 안에 지역사회와 간호관리 인강을 듣고 시험까지 남은 2주 동안 하루에 전과목을 계속 돌리면서 공부했습니다. 과목별로 개념을 반복해서 보고 문제풀이를 계속했어요. 이때도 영단어 1시간, 사자성어 1시간은 반드시 했습니다.

영단어랑, 사자성어는 정말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해요. 반복이 정말 중요합니다.

[나만의 공부 Tip]

너무 짧은 기간 공부를 한 터라 처음에는 전체 개념을 최대한 빠르게 회독하고 제가 반복해서 보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최대한 많은 회독을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오늘 공부한 것도 내일은 잊어버릴 수 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기간이 짧다보니 기출이 많이 된 부분, 내가 생각하기에 중요한 부분들, 내가 모르는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반복했습니다. 제가 확실히 아는 부분은 가끔씩만 살펴봐도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지역사회 박정은 교수님, 간호관리 김민철 교수님 정말 감사했어요. 국시를 본지 3년이 지났지만 교수님들 강의 덕분에 정말 기억이 잘 떠올랐고 이해가 가지 않고 어려운 부분들도 쉽게 설명을 해주셔서 개념을 다 잡는데 정말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교재가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점은 기출된 것들이 이론서에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하고 기출된 부분을 한눈에 알아볼 수가 있어서 빠른 회독에 정말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집도 단원별로 섞여있지 않고 회차별로 되어 있는 점도 저의 실력을 진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위기 관리 방법]

사실 위기는 정말 유혹이죠. 맥주 한잔, 오늘은 쉬자,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대면서 자신을 합리화하는 것이죠.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저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했는지 안 했는지는 자신이 정말 잘 알죠.

수험생할을 하다 보면 친구들이 휴가가는 사진들도 보게 되고, 맥주 한잔 하는 사진, 여자친구, 남자친구와 데이트하는 일상들, 벚꽃축제나 여름 휴가처럼 사람 마음을 정말 요동치게 만드는 정말 참기 어려운 순간들이 정말 많이 찾아옵니다.

이때 생각해보세요. 내가 하루하루 견뎌내는 이 날들이 자신의 남은 인생 30년을 바꿉니다. 참 가성비 좋지 않나요? 1년 정도의 시간을 노력해서 30년이 행복할 수 있는데.

저는 2달이란 시간동안 핸드폰을 정지하고 절대 들고 다니지 않았습니다. 어느 누구와도 만나지 않았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목표와 꿈을 위해 버려야 할것들이 있습니다. 의지와 끈기를 가지고 꼭 포기하지 말고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세요^^

[면접 후기 및 면접 시 받은 질문]

일단 제가 면접을 봤던 조의 면접관님들은 친절했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처음에 긴장을 안하도록 가벼운 질문들로 시작했어요

1. 걸어왔나? 이 근처 사나? 아침은 먹었나? - 이 질문을 통해 좀 긴장 풀어주려 했던 것 같아요.

2. 간호직 공무원 지원동기 –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죠. 꼭 자신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좋다고 생각해요.

2. 살면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

3. 저출산 원인은 무엇? 그렇다면 해결책은? - 제가 경제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하였더니 경제적인 부분 말고 다른 부분을 말해보라고 하셨어요.

4. 봉사활동 왜 안했나 – 봉사활동 없으면 거의 물어봅니다. 최근 2년간 했던 봉사활동 증명서만 제출할수 있기 때문에 수험기간을 1년 정도 잡으신 분들이면 한 달에 1번 정도의 봉사활동은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5. 남자간호사로서 힘든 점

6. 의정부의 랜드마크는?

7. 의정부 경전철을 이용해보고 느낀 점?

8. 공무원의 6대 의무는?

9. 가정, 일, 여가를 100% 비중을 가지고 나누어 봐라. 그리고 그 이유는?

10. 자신의 단점과 그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노력들은?

11.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정말 마지막 자신을 어필로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강점을 강하게 어필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수험생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문제풀이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신이 외웠다고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 문제풀이에 적용했을 때 기억이 안나고 헷갈리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꼭 문제풀이를 통해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점은 반드시 기출을 조금 빠른 속도라도 많은 회독을 통해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출을 반드시 꼼꼼히 분석하고 일반 다른 문제집을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드시 기출을 분석하는 것 잊지마세요.

2달하고 10일 정도의 너무 짧은 기간이였기 때문에 잠을 많이 줄이고 무리해서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공부 할 때 반드시 졸기 마련입니다. 이때 너무 졸릴 경우 밖에 나가서 스트레칭을 5분 정도씩 하면 정말 졸음을 쫓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너무 졸리면 10분 정도 눈을 붙일 수 있지만 그 이상이 되면 반드시 스트레칭을 하고 잠을 쫓길 바랍니다.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잠을 자지 않으면 꿈을 이룬다는 말이 있잖아요.

유혹과 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분이 성공한다고 생각합니다.

꼭 모두 목표한 바룰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세요.

모두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