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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직 공무원]강의 정말 다 좋았고 또 5단계 커리 중 기출문제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BY 정O영 2024-01-27 20: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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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인천시 간호직 공무원에 합격하고 임용 기다리고 있는 수강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다니 정말 꿈만 같네요! 제 글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읽고 계시는 모든 분께 도움이 되길 바라요. 파이팅!

저는 대학교 4학년 5월에 간호직 공무원 준비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4학년 진학하고 보건소 실습을 하면서 간호직 공무원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방학 때마다 3년 넘게 노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 내에서 제가 간호사로서 일할 수 있는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한 저에게 간호직 공무원을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험 준비를 결심하였고, 여러 학원을 알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듀스펙을 알게 되었고 다섯 과목 적절한 커리큘럼과 교수진 선생님들의 강의력이 저와 잘 맞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수강을 시작하였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저는 5월 달부터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시작해서 연수원에서 스케줄링 해주는 대로 1일 1강의 30단어(영단어)를 했습니다. 실습 다녀와서 집담회도 준비하고 시험기간에는 공부도 하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스케줄은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여름방학이 되고 졸업논문을 작성하느라 시간이 부족했지만, 방학 때에는 1일 3~4강의 50단어를 했습니다. 국가고시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험 준비를 시작했을 때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고유어 10개·표준어 10개·한자어10개·영단어30개 외우고, 국어 요점정리, 영어 기출 및 오답 작성, 한국사 요점정리, 지역사회/간호관리 (월수금-지역사회, 화목토-간호관리, 일-부족한 부분정리) 요점정리를 했습니다. 저는 국가고시 마치고 시험까지 4개월밖에 시간이 없어서 하루에 순공부시간 11시간을 꼭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새벽공부가 잘 돼서 일어나고 자는 시간은 유동적으로 조절했습니다.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시험 사이클에 맞춰서 모의고사 풀고 오답노트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 사이클 맞춰서 몸을 맞추다보니 시험 날에도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국어 : 저는 고등학생 때 국어를 좋아해서 문법도 자신 있고, 문학 작품도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여 국어가 저의 효자과목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표준어·외래어·한자어 암기를 주로 하고 문법을 단원별로 정리하는 형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험에서 독해 관련 문제가 많이 나와서 독해도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파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표준어·외래어·고유어·한자어뿐만 아니라 문학·비문학 작품 공부도 신경 써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어는 강의를 듣고 그 파트에서 주된 개념만 정리하고 그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감을 익히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영어 : 영어는 단어를 많이 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법의 경우는 문제를 풀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문법 개념을 잘 정리하고 기출을 많이 풀어보면 어디에서 답이 나오는지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독해 방법을 잘 알지만, 단어를 많이 알지 못해서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서 단어를 확실히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한국사 : 저는 이과 학생이라서 솔직히 말하자면 한국사에 대해서 굉장히 무지했습니다. 한국사는 지루하고 재미없기 다분한 과목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듣고 나서 교수님의 강의력과 수강생을 몰입시키시는 것을 보고, 한국사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됐습니다. 확실히 제가 흥미를 느끼고 나니 공부하는 데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게 되고 더 집중하게 되어 생각지도 못한 한국사가 저의 효자과목이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사는 요점정리를 하여서 그 내용을 제가 보지 않고도 무지노트에 똑같이 작성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회독하였습니다. 외워지지 않는 경우에는 다음날, 그 다음날에도 눈에 계속 익히게 만들어서 꼭 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지역사회간호 & 간호관리 : 전공과목의 경우, 저는 국가고시 준비를 하면서 같이 공부를 하였기에 그다지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연수원의 기출 책에 있는 문제를 풀고 그것에 대한 오답노트를 정리하면서 개념정리를 하니 더 머릿속에 잘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기출문제집을 4~5회독 정도 하면서 매번 오답노트를 작성하고 외웠습니다. (법규는 국가고시 준비할 때 썼던 요약집 시험 한 달 전에 자기 전에 한 파트씩 계속 읽으면서 눈에 익혔습니다.)

 

[나만의 공부 Tip]

저는 연수원의 기출 문제집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기출 문제집을 풀고 오답노트만 만드는 게 아니라 제가 맞췄던 문제의 개념도 다시 한 번 정리하면서 완벽히 그 문제를 제 것으로 만들고, 오답노트를 만들면서 놓쳤던 개념을 다잡고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강사선생님들의 강의력도 제가 지루하지 않게 그 방대했던 양의 공부를 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과목 선생님들께서 각자의 방식으로 강의를 이끌어 나가시는데 저는 선생님들과 다 잘 맞아서 지루하지 않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위기 관리 방법]

저는 집에서 4개월 동안 주말없이 공부만 하다 보니까 살도 많이 찌고 아예 밖을 안 나가게 되어서 그 점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녁 먹기 전에 아버지와 집 앞 공원에서 한 시간씩 빨리 걷기 운동을 하였습니다. 확실히 운동을 하고 나니 몸도 가볍고 루즈해지기 쉬운 저녁 공부를 할 때에도 집중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캐모마일이나 자스민, 페퍼민트와 같은 차 종류를 마시면서 공부를 했는데 그냥 저만의 느낌인지는 모르겠는데 속도 편안하고 불안한 마음 안정시키는 데에도 좋았습니다.

 

[면접 후기]

인천시 같은 경우에는 필기에 합격한 후에도 인적성, 집단토론, 개별면접을 준비해야 합니다. 인적성의 경우 따로 준비할 건 없었지만, 집단토론과 개별면접을 같이 준비하다 보니 준비할 양이 은근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건 답변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은가 (친절함, 공손함)라고 생각합니다. 답변을 못하더라도 ‘정말 죄송하지만, 제가 그 점에 대해서 숙지하지 못했습니다. 면접 마치고 꼭 제대로 숙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말한다던가, ‘면접관님, 제가 너무 긴장이 돼서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기억나는 대로 말씀 드려도 괜찮겠습니까?’라고 공손이 말하는 등의 그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면접 내내 공손히 말하고 계속해서 미소를 머금고 답변하는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집단토론>

‘원도심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방안’이 주제였습니다. 저는 이번에 시장님께서도 강조하고 계신 원도심 관련 주제가 나올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들어서 원도심 관련 방안에 대해서 자료조사를 하였습니다. 운 좋게도 원도심 관련 주제가 나왔고, 집 주변에 전통시장이 많았기에 무난히 집단토론에서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토론 준비는 일단 시에서 주되게 하고 있는 사업이나 그 지역만의 문제에 대해서 정리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시에서 하고 있는 방안을 말하거나 다른 지역의 사업도 조사해서 이를 벤치마킹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저는 집단토론 준비를 위해 원도심 활성화, 평화통일 시 인천시의 역할, 고령화·저출산 문제, 님비, 인천시 이미지 개선 등 여러 주제에 대해 제가 자료조사를 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달아보고 방안도 모색해봤습니다.

<개별면접>

1.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직관

2. 방금 말한 것 외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 하나 더 말해봐라.

3. 공무원이 법을 어기면 일반시민과 달리 강력처벌을 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4. 상사랑 트러블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5. 가장 존경하는 간호사 (유명한 사람 말고)

6. (제가 첫 실습 때 어사인 선생님을 말씀 드리자) 그럼 본인도 임상에서 후배를 양성하지 왜 공무원 지원했는지?

7. 메르스 환자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8. 인천시에서 현재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문제

9. 아까 집단토론에서 얘기했던 거 아이디어 어디서 얻은 건지

10. 봉사활동 경험

11.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저는 면접관님들 다 저를 아예 쳐다보시지도 않고 다른 데만 보시면서 얘기하시고, 분위기가 딱딱했습니다. 저도 처음엔 당황했는데, 그래도 계속해서 눈 마주치려고 노력하고 웃으면서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면접 마치고 느낌이 안 좋다 생각했는데, 일부러 압박면접을 하신 것 같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조마다 천차만별이었습니다.

 

[다음 수험생을 위한 격려의 말]

사실 저는 학교를 다니면서 준비를 해서 본격적으로 준비한 건 얼마 되지 않지만, 공부한 시간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공부를 하느냐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 하면서 회의감이 들고 힘들 때도 많겠지만, 우리가 지금 가고 있는 길은 동굴이 아니라 언젠가는 환한 빛을 볼 수 있는 터널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끝까지 지금 페이스 유지하면서 파이팅 하시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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