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가천대 의료인력양성 편입 합격자입니다.

저는  4학년으로 학교를 다니던 중 편입을 준비하게 되었으며 의료인력양성 편입에 도전하실 분들을 위해 간단한 팁이나 공부방법등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 드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간호학과는 학벌이 중요하지 않다고 차라리 연차를 쌓는게 더 낫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병원에서의 실상은 다른 학교들과 비교당하고, 신규 간호사 선생님이 들어오셔도 같은 학교 후배일 땐 서로 동질감(?)에 가까운 결속력을 보이며 매우 수월하게 일을 배워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상위권 병원에는 저희 학교 선배를 찾아볼 수 없었고 이에 따라 아무런 정보도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습을 나가기 시작한 2학년부터 편입을 생각하며 혼자 자료를 찾아보고 있다가 부족하더라도, 실패하더라도 도전해보자는 생각에 간호교육연수원을 통해 본격적으로 편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및 전략

의료인력양성과정은 오로지 '영어' 과목 1과목만 준비하면 됩니다.

중앙대와 가천대를 보통 목표로 하실텐데, 제가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단어의 중요성 입니다.

간호교육연수원 인강과 함께 한달을 영어 문법, 이론 등을 정리하고 정리 후엔 매일매일 단어를 외우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물론 하루에 외운 단어를 모두 가져갈 순 없습니다. 그날의 집중력, 단어의 난이도 등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외워가는 단어의 양이 달랐습니다.

저는 간호교육연수원 자료실에 올라온 기본단어와 심화단어 자료를 모두 프린트 해서 뒷장이 빽빽해 질 때까지 외웠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면 모든 단어를 시험보고 모르는 단어, 기억 안나는 단어, 헷갈리는 단어 등을 제 노트북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그래서 이게 반복되다보니 단어의 본질(?)을 깨닫게 되어 단어가 모이면 또 시험을 보고, 또 틀리는 것을 모아 또 시험보는 방식으로 집요하게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것이 어려웠던 가천대 시험을 합격하게 해준 비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만의 공부 Tip 및 합격 도움 요인(학습‧생활관리, 학원시스템, 강사진, 수강료, 장학금)

간호학과 특성상 실습을 나가기 때문에, 저는 실습시간 틈틈히 노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단어를 외웠습니다. 그리고 실습이 끝나고 귀가하면 저녁까지 시간이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가 남기 때문에 이 때 인터넷 강의를 항상 듣곤 했습니다.

문법은 인강으로 정리하고, 위처럼 단어를 외우며 문제를 풀었던 것이 합격 요인 같습니다.

■위기 관리 방법

저에게 있어서 위기는 여름방학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한번 패턴을 정하고 지켜나가면 되었었는데, 집으로 돌아가니 평소 생활패턴도 달라지고,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이 바뀌면서 공부를 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어 저는 주변사람들에게 아예 방학 한달을 헌납한다고 선언하고, 주변인을 챙기고 그 한달이 지난 후에는 제 공부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독서실, 도서관을 전전하며 공부했습니다.

주변인들에게 헌납했던 한달동안의 생활에서 다시 공부로 전향하려니 마냥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점차 시간을 늘려나가며 다시 생활패턴을 바꾸어 나갔던거 같습니다.

■면접 후기

가천대에서는 일단 간단한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전에 과대를 했던 경험을 살려, 리더쉽과 의사소통을 중점으로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실습 나간 부서와 간호사가 된다면 어떤 부서에서 일하고 싶은지,

간호사를 준비하며 내가 해왔던 노력, 앞으로 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은지.

그리고 특이했던 질문은 나만의 공부법을 질문 받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 수험생을 위한 격려의 말 

편입이 어려워 보이고 까마득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만 그런 것이 아니예요, 다들 똑같이 느끼며 누가 버텨내는가가 합격을 가릅니다.

집중이 잘 될때가 있으면 안될때도 있는 법,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공부한다면 합격하실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