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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직 공무원]귀에 때려넣어주는 듯한 강의, 반복수강, 속도조절이 가능해서 합격에 도움이 됐습니다.
BY 이O현 2024-01-27 20: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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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시 간호직 8급 추가채용 합격자 입니다. 12년차 간호사로 34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간호직 공무원이라는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추가채용 공고 이후 100일도 안남은 시점에 갑작스럽게 준비하게 되었지만, 감사하게도 3개월 단기 합격의 기쁨을 맞게 되었습니다. (생물:95, 간호관리:85, 지역사회간호학:85, 평균 88.3)

대학병원, 시립병원 등 임상에서 오랜기간 근무하다보니 임상이 딱히 힘들고 어려워 그만둔건 아닙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병원만 고집하기 보단 다른일을 하고 싶어 다른길을 찾던 중 간호직 공무원에 관심을 갖게되어 수험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니던 병원을 사직하고, 다시 없을 장기 휴가를 즐기고 나니 어찌 시작해야 할지 막막 했습니다. 졸업한지 12년이 넘은 제가 다시 공부를 한다는게 겁도나고 방법도 모르겠던 차에 간호교육연수원을 알게 되었고, 실장님과 전화상담 후 용기를 얻어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추가채용 공고 발표 후 100일도 남지 않은 시기라 바로 합격에 대한 큰 기대는 없었는데, 2개월도 안된 합격자분이 계시다는 말씀에 자신은 없지만 가능성은 있겠다 싶었습니다. 덕분에 딴생각 않고 공부에 집중해서 최종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공부할 때 집에서는 나태해지고 유혹거리가 많아 집중이 안돼서 수험기간 동안 집근처 도서관에서 공부 했습니다. 식사시간, 도서관 왕복시간, 잠깐 산책 시간 외에는 계속 공부했습니다. 준비기간이 짧아 수험중 쉬는날은 총 2일이었고, 그날들도 집에서 2~3시간 정도 책을 보았습니다. 컨디션 좋지 않은 날은 무리하지 않고 작은 목표를 세워서 그만큼만 하고 쉬었습니다. 그래도 6~7시간은 한거 같아요. 살면서 이렇게 공부 해본 건 처음입니다. 

처음 상담할 때 말씀해 주셨던 방법대로 생물은 매일, 전공과목은 번갈아 가며 하루 총 두과목씩 공부 했습니다. 처음 회독시에는 내용익히고 이해하기, 흐름 파악 등 전체내용 파악에 우선순위를 두고 공부 했습니다. 문제풀이는 대충 느낌만 알정도로만 풀어 봤습니다. 뒷내용들을 다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아 큰 의미 부여는 하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부터 한단원씩 회독 후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이때 까지도 정답률이 대락 60~70%정도였습니다. 세번째 회독시는 잘 모르는 부분, 자주 틀리는 부분 위주로 발췌독 하였고, 문제풀이는 한줄한줄 읽으며 풀어봤습니다. 단순히 답을 찾는게 아니라 답가지를 하나씩 읽으며 OX 형식으로 스스로 풀어봤는데, 지금생각해 보면 이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마지막 2주는 기출문제, 모의고사 중심으로 공부했고, 틀리는 문제는 계속 틀리게 되어 그부분을 집중적으로 정리 했습니다.

공부하며 바로 암기 가능한 것들은 바로 암기 하였고, 공부 중간중간 암기내용 상기하곤 했습니다. 휘발성이 강한 과목들이라 자주 잊어 버렸지만, 그래도 다음에 암기할 땐 좀 수월했습니다. 

 

■나만의 공부 Tip

저는 기간이 길지 않아 다른 건 신경 쓸 여유 없이 공부만 집중 했습니다. 아침잠이 많아 일찍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어서 늦게 일어나 점심식사 이후 공부 시작했고, 대신 새벽까지 공부하였습니다. 집에서 도서관까지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데 이때 전날 공부 했던 내용 상기하거나 중얼중얼 암기하며 다녔습니다. 

생물과목은 임상기간동안 익힌게 많아 수월할 줄 알았으나 정말 생소한 내용 투성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해되지 않으면 암기도 어려워 이해될 때 까지 계속 반복하여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 중 전자칠판으로 그림/표 등으로 설명 해주셔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물은 이해하고 완벽히 내것으로 숙지된 후 다음장으로 넘어 갔고, 그림이나 표로 공부하는게 이해도 암기도 쉽게 됐습니다. 덕분에 처음에는 생물과목이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으나 95점 고득점으로 효자과목이 되었습니다.

간호관리는 임상을 오래 해서 그런지 이해하기 수월했습니다. 강의 중간중간 적절히 예를 설명해 줘서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지역사회간호학은 귀에 때려 넣어주는 듯한 강의가 귀에 잘 들어 왔습니다. 강의 없이 읽거나 문제 풀이 중에도 음성 지원되는 듯해서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동영상 강의 장점인 반복강의, 속도조절 가능으로 나만의 스케쥴로 공부하고 시간절약되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옆집언니,오빠가 들려주는 공부 이야기 라는 느낌으로 강의를 들으며 공부 했습니다.

 

■위기 관리 방법

수험기간이 짧아 큰 위기는 없었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 장수생일 될까 걱정되곤 했습니다. 초반에 걱정스런 마음에 여기저기 인터넷,블로그,카페 등 후기들을 찾아봤지만 결국 그 시간에 공부 한자라도 더 하는게 낫겠다고 생각했고, 각자 개인의 공부법이 있다고 여겨져 마음을 다잡고 공부에 집중 했습니다. 

음악듣는걸 워낙에 좋아 했는데, 음악어플부터 삭제 했고, SNS알람들은 모두 무음으로 변경 했습니다. 후에 가끔 확인해 보면 스마트폰이 죄다 빨간점에 999+ 표시 투성 이었습니다. 수험기간 평균 한달 데이터 사용량 1GB 전후, 지금은 30~40GB 인걸 보면 스마트폰이 공부시간에 영향을 준다는건 무시 못하는거 같아요.

단순 학업이 아닌 목표의식을 가지고 공부하는 거니까 다른건 잠시 뒤로 미뤄두는것도 필요 한거 같습니다. 본인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잘 생각해 보면 바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면접 후기

필기 합격만 하면 세상 행복할 줄 알았지만, 실은 저는 면접준비 기간이 훨씬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면접 떨어지면 다시 마음 다잡고 공부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저는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 지역내 서울시 준비생(간호직,타직렬)들과 함께 스터디를 꾸려서 준비 했습니다. 간호직 관련 질문도 중요하지만 시정 파악도 중요하고, 다른 관점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타직렬과 스터디 구성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면접 때 5분 스피치는 조금 어려운 내용이었습니다.(공론화의 장단점과 해결방안) 하지만 서울시정, 현재 하고 있는 정책들, 그리고 제 경험들을 잘 섞어서 답변 했고, 이를 통해 후속질문 유도 및 대비 했습니다. 경력이 많아서 그런지 다른 면접자들과는 다르게 정책 및 시정 질문이 없었습니다. 5분 스피치 이후로는 주로 경험/가치관 이야기로 면접이 진행 됐습니다.

(일하면서 도움을 준 경험, 일하면서 편한사람/어려운사람, 스트레스 받을 때, 살면서 가장 가치있게 생각하는것, 하루 중 중요하게 여기는것 등)

면접 준비 시에 자주하는 질문들 위주로 준비하되, 본인 경험 혹은 서울 시정, 최근 이슈들을 적절히 녹여 대답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형식적인 답변은 듣기도 지루하고, 좋은 인상을 주기에는 조금 힘들것 같습니다.(물론 나쁜건 아닙니다) 스터디 하며 서로 답변 주고 받다 보면 느끼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다음 수험생을 위한 격려의 말

공시생에 대한 주변 인식이나 시선에 대해 이번에 처음 느끼게 됐습니다. 겪어보지 못한 감정들로 힘들었지만, 더더욱 동기부여가 되어 꼭 합격자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이글을 읽고 계시는 수험생분들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선택한 길이라 열심히 할 수도 있고, 간호사 면허가 있기에 이 길 말고도 다른 길도 열려 있기에 나태해 질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결과를 얻을지는 본인이 만들어 가는것이고, 모두 나의 선택과 결과라는걸 잊지 말고 마음 다잡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수험 전날 멀미를 심하게 하고, 시간조절 실패로 2시간도 못자고 수험장에 갔습니다. 컨디션도 내탓이고 실력이기에 두통약을 2번 먹어가며 시험을 치뤘고, 이를 본 감독관이 저를 집중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수험생들 보다 짧을수 있지만, 과정은 결코 쉬운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노력한만큼 빛을 발하는것 또한 공무원 수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졸업한지 10년도 훌쩍 넘은 저도 굳은머리 굴려가며 열심히 했더니 합격 했습니다. 수험생 분들도 힘내서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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