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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직 공무원]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모두가 합격할 수 있습니다
BY 정O희 2024-01-27 20: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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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급 환경직 공무원에 합격하게 된 학생입니다. 짧은 기간에 필기시험에 붙어 다들 너는 머리가 좋다며 칭찬 해주시는데 절대 그런 것이 아니고 전문가와 함께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모두가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시험 준비하게 된 계기는 당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시간을 낭비하기가 싫던 저는 3월 4일에 공무원 시험에 대해 알아보았고 간호교육연수원을 접하게 되었고,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보고 일말의 고민도 없이 바로 인터넷강의를 끊었습니다. 

저에게 남들처럼 거창한 이유나 이 일이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와 같은 간절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예전부터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취업이 힘든 요즘 공무원이란 직업의 장점이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고 생각하여 주저 없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혹시 지금 공부를 시작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지금 당장 시작하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및 전략

0.전과목 배분 배분

먼저 3개월 동안의 짧은 수험기간동안, 심지어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를 하며 공시를 준비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매우 촉박했습니다. 하지만 시간 없다는 핑계를 대지 않으려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과목당 공부시간을 계획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먼저 국어와 영어는 시험 치기 전 15일만 공부했습니다. 왜냐하면 국어나 영어는 짧은 시간에 조금 공부해서 성적이 확 오르는 과목이 아님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전부 한국사, 화학, 환경학개론에 집중하였습니다. 매일 공부시간은 사회복무 하면서는 틈틈이 쉬는 시간이나 일 할 때 돌아다니면서 모바일 강의로 한국사 3편, 화학 4편, 환경학개론 3편을 다 보고 퇴근 후 독서실에 가 그 날의 인강을 복습하고 다 못 본 인터넷강의를 보는 식으로 공부 했습니다 .

 

1.국어

저는 짧은 기간(15일)동안 공부를 하였기 때문에 공부 계획에서 한자, 고유어 공부를 제외시켰습니다. 단기간 동안 맞출 수 있는 문제에만 집중하기 위해 문법과 독해 쪽에 집중하였고 시험시간 내에 실수를 최대한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였습니다. 한자와 고유어를 제외하는 것만으로 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의 공부 시간도 늘어나 좀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두 문제 나온 한자문제가 공부 한 사람들도 틀릴 정도의 난이도로 나와 저에게는 매우 유리했습니다.

 

2.영어

가장 공부를 덜 했습니다. 단기간에 공부해서 성적을 올릴 수 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기에 애초에 신경을 덜 썼습니다. 하지만 버린 것이 아니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과목이기에 차라리 다른 암기 과목을 좀 더 공부하여 더 빨리 풂으로써 영어를 풀 시간을 늘리자는 생각으로 다는 과목에 좀 더 치중하여 공부 하였습니다,      

 

3. 한국사

한국사는 외울 것이 가장 많고 세세한 부분까지 나오기 때문에 한국사를 공부 할 때는 매일매일 전날 공부한 것을 공부 시작 전에 다시 공부하였고 전체적인 흐름을 중심으로 공부 한 후에는 기출문제를 집중하여 공부했습니다. 기출의 모든 선지를 외우고 특히 근대파트의 기출선지에 나오는 모든 사건이나 건물들의 연도를 외웠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사는 다른 과목들 보다 확실히 기출의 중요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4.화학

화학은 기본적인 내용으로 고등학교에서 대학교 1학년 수준으로만 나오기에 인터넷강의를 2배속으로 시청하며 중간에 모르는 부분이나 헷갈리는 부분을 집중해서 공부하였습니다,    

 

5.환경학개론

환경공학과이지만 아직 2학년 1학기 휴학 중인 저에겐 거의 모든 부분이 생소했으며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시작했기에 가장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 강의와 정말 잘 구성되어 있는 교재 덕분에 환경학개론도 무사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환경학개론을 공부할 때 매우 중요한 것은 일단 한 번 다 훑기라고 생각합니다. 1회독이 끝나고 나서 그 후에는 공부의 방향성이 잡혀 좀 더 쉽게 환경학개론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공부 Tip 

저만의 공부 팁은 ‘공부시간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난 오늘 10시간 공부했다, 12시간 공부했다. 이런 것들보다 ‘오늘은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공부했어’ 라는 마음가짐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저 보다 공부할 시간이 더 긴 사람 더 짧은 사람이 있겠지만 각자 자신의 시간과 여건에 맞게 효율적으로 공부한다면 누구든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기 관리 방법

저는 항상 하루도 빠짐없이 점심, 저녁을 먹은 후 식곤증에 시달렸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그냥 잤습니다. 대신 무조건 10분~20분씩 잤습니다. 졸음을 억지로 참으면서 공부할 바에는 그냥 자고 개운하게 공부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10분 자고 그래도 피곤하면 10분 더 자는 식으로 개운해지 때까지 쉰 후 최상의 컨디션으로 공부했습니다. 또 머리가 아프거나 공부가 정말 하기 싫을 때 역시 잤습니다. 폰을 만지거나 나가서 친구 만나는 것을 자제하고 공부가 안 될 때는 차라리 자자라는 생각으로 잤던 게 저에겐 좋았던 방법입니다.    

■면접 후기 

면접장에선 저는 되게 나중 번호라 2시간 넘게 대기하였습니다. 면접을 볼 때는 세 명의 면접관이 앉아계셨고 질문으로는 “공무원이 가져야 할 덕목 세 가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라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공무원에게 왜 청렴이 중요한지 설명해보라.“, ”환풍기와 송풍기의 차이를 설명해 보라“, “학교에 환경검사를 하러 갔을 때 가장 중요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다음 수험생을 위한 격려의 말 

한 번 씩 좌절감이 들 때도 있고 모의고사를 풀었을 때 내가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아 포기하고 싶을 때가 분명히 있을 것인데 그럴 때 일어서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끝까지 달리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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