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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사 임용고시]복습 또 복습이 중요해요! 인강을 반복해서 보고 책도 계속 복습하면서 약 10개월 만에 합격했습니다.
BY 허O린 2024-01-29 1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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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임용고시에 최종 합격하고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학창시절엔 다이어트 컨설턴트를 목표로 식품영양학과를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대학교 1학년 시절 교직이수를 하면 영양교사를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영양교사라는 직업은 생전 처음 들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았는데, 그 당시엔 그리 많은 티오는 아니였지만 영양교사의 티오가 점점 느는 추세이고, 공무원이라는 장점 또한 가지고있어서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서 교직이수를 하게 되었으며, 방학 때 열심히 한국사자격 공부를 하여 3급을 땄고, 졸업 후부턴 본격적으로 임용시험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먼저 저는 임용공부를 1월부터 시작하여 약 10달 동안 공부하였으며, 준비기간은 그리 길지도 그리 짧지도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혼자 인강을 들으며 공부를 했고, 인강으로 이론수업을 듣기 전 전공 책으로 선행공부를 한 후 인강을 듣고 매일 복습을 하며 이론을 탄탄하게 다진 후 약 8월달부터 문제풀이, 모의고사풀이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교육학 같은 경우엔 단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부분인데다가 문과쪽의 공부에 많이 약한지라, 이론공부를 하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렸습니다. 교육학 같은 경우 전체 이론강의를 3번 정도 반복해서 들었고, 이론책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복습하고 또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9월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직접 글을 써보고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제 전략은 복습, 즉 회독이었습니다. 너무 당연한 말 같지만.. 정말 복습이 너무너무 중요했습니다. 많은 범위의 전공내용, 그리고 광범위한 교육학 내용을 제 머릿속에 모두 집어넣으려면 복습만이 살길이었는것 같습니다. 제 공부한 책을 보면 책이 정말 지저분합니다. 그 정도로 중요한 부분에 계속 밑줄쳐가며 계속 보고 각 책마다 10회독씩 하여 모든 이론지식을 제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냥 막연한 복습이라고 하면 실천하기 어려울거 같아서 ‘1/4/7/14 공부법’을 활용하였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된 공부법입니다. 이 공부법은 4일에 1일 공부를 복습, 5일에 2일 공부를 복습... 9일에는 6일, 3일 공부를 복습하는 방법인데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자세히 나와있으니 수험생분들 모두 한번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추가로 한국사능력시험공부는 꼭꼭 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아요. 임용시험 범위가 너무 방대하다보니 한국사공부까지 같이 하려면 양이 너무 많아지거든요 ㅠㅠ 꼭 시간될 때 미리 준비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나만의 공부 Tip 
저는 지방에 살고있어 학원다니는 것은 힘들어서 인강으로 공부를 해보고자하여 여러 인강사이트를 보았는데 교육학과 전공과목을 한번에 다 개설되어있는 곳은 연수원 뿐이어서 여기를 선택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교육학 전공과목 모두 다 수강하는데도 다른 곳보다 훨씬 수강료가 저렴하여 선택한 이유도 컸습니다.
교육학 같은 경우 정말 시중의 교재와 비교해봤는데 이 교재가 제일 정리가 잘 되어있고 저한테 잘 맞았고 무엇보다 교육학 이이수 교수님께서 설명을 정말 너무 잘해주셔서 문과공부엔 약했던 저도 점점 논술에 실력이 늘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이론책, 문제풀이책 딱 이렇게 2개로만 분류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이론을 다 공부하고 한번 더 중요한 부분을 복습할 수 있도록 정리할 수 있는 교재 그리고 각 주제마다 연습해볼 수 있는 간단한 문제들로 구성된 교재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일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교수님의 첨삭지도였습니다. 혼자서 글을 아무리 열심히 써봐도 이게 맞는건지 이렇게 쓰면 몇점인건지 도통 모르겠어서 걱정이었는데 교수님의 첨삭지도로 제 글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평가받고 수정받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공 교재 또한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가 잘 되어있고 2015개정영양섭취기준에 대한 강의도 따로 개설되어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학원에서 제공해주는 스케줄북을 잘 활용하였습니다. 시간대별로 구체적인 공부 계획을 쭉 세우고 계획을 실천할 때 마다 체크 해주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위기 관리 방법
형편이 그리 좋지않아 무조건 빨리 합격해야한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항상 가득 차 있어서 하루하루가 두렵고 부담감이 너무 컸습니다.
그럴 때마다 영양교사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며 마음을 다잡고, 매일 공부만 하다보면 공부 집중도가 떨어질 수도 있어 일주일에 두번은 집 근처 산에 올라가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맛있는 것도 먹어주면서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면접 후기 
생전 처음보는 면접이라 너무 떨려서 청심환을 먹었는데도 긴장이 완전히 풀리진 않았어요. 아 이건 팁인데! 청심환은 무조건 다 드시면 안되고 전날에 자기가 청심환이 잘 받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시험하고 시험날 드시는걸 결정하셔야 해요 그냥 무턱대고 드셨다가 부작용 발생으로 시험날 컨디션이 더 안 좋아질 수도 있거든요. 또 두 번째 팁은 면접관님을 너무 두려운 존재로 생각하시지 않았으면 해요. 면접관님들도 누군가의 아버지,어머니 이시고 우리가 흔히 동네 다니면서 마주치게 되는 친근한 아저씨 아주머니들과 같은 그런 분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조금 편해지실거에요. 그리고 자신만의 주문을 계속 걸어보세요. ‘여기까지 온것만으로도 너무 대단한거고 잘한거다. 다와가니까 너무긴장하지말자.’
 
관리번호는 추첨으로 했는데 전 9번이 걸렸었어요. 딱 적당하고 좋은 순서인거 같아요. 너무 뒷 번호가 걸리면 상대적으로 앞 분이랑 비교가 될거 같아서 전 앞번호를 선호했거든요 ㅠㅠ 대기실 안에서 관리번호 1번부터 차례로 나가서 대략 한 분당 20분 정도 걸렸던거같아요. 구상실에서는 다른 과목 수험생분과 저 이렇게 2명만 들어가서 등진 상태로 10분간 구상 후 바로 면접실로 들어가 면접을 보았습니다.
면접관분들은 총 3분으로 각자의 역할이 있는 것 같았어요. 한분은 계속 바라봐주시면서 웃어주시고 한 분은 쳐다보시지도 않고 밑쪽만 바라보시다가 가끔씩 살짝 찌푸린 표정으로 쳐다보시는 등 각자의 역할이 있으신거같으니 이런걸로 너무 긴장하진 않았으면 합니다!

면접시 받은 질문입니다.
구상형1, (노인 봉사활동 참여한 학생들이 떠들며 뛰어다니고 매번 지각을 일삼는다는 지문이 제시) 현재 지문에서의 문제점 그리고 대처법을 각각 2가지씩 제시.
2. 비교과교사로서 수업준비에 더 열중할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전문업무에 더 열중할 것인지? 그리고 그 이유는? 또한 자신이 이를 위해 과거 경험했던 구체적인 사례 3가지 제시
3. (말이 강가의 물을 먹도록 억지로 끌고가서 물을 먹이는 상황, 말이 스스로 물을 먹을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상황 제시) 두 가지의 상황은 학교 내에서의 어떤 상황으로 볼 수 있는가? 그리고 자신은 두 가지 중 어떠한 교사가 되고 싶은가?
즉답형 
(모든 업무를 교사들과 함께 대면하여 의사소통하는 부장교사, 모든 업무를 메신저로 대화하고 처리하는 부장교사 제시)
1. 자신은 어떤 부장교사와 함께 일하고 싶은가 그리고 그러한 이유는?
2. 만일 자신과 의견이 맞지 않은 부장교사와 갈등이 생길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다음 수험생을 위한 격려의 말
임용시험을 공부하다 보면 먼저 취직한 친구들과 어쩔 수 없이 비교도 하게 되고 주위 사람들의 기대 등으로 인해 많이 힘들어질 수 있어요..
제가 다 겪어 본 심정인지라 그런 마음 다 이해해요
지치실 때마다, 또 슬럼프가 오실 때마다 1시간만 더 공부하면 한 문제 더 맞을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조금만 더 힘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가끔씩은 쉬어가는 것도 필요하다 생각해요. 너무 힘들면 그냥 한번 가까운 곳으로 여행가서 하룻동안 마음정리 하시는것도 좋을거같아요. 무엇보다 혼자 공부하게 되면 많이 외롭고 우울해질수있는데 가끔 친구나 가족끼리 맛있는 것도 드시며 에너지도 충전하시면서 공부하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조급해하시지말고 컨디션 조절 잘 해가면서 공부 쭉 해나가시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거에요! 영양교사 티오는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니 모두 조금만 더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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