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임상병행으로 첫도전에 합격했습니다.

■ 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
임상에서 일하는 것은 적응했지만 20,30년 교대근무를 할 수 있을까 미래에 대해 고민을 시작하면서 찾게 된 것이 간호직 공무원이었습니다.
공부는 자신이 없었기에 병원에서 교대근무를 하면서 틈틈이 인강을 필수과목 위주로 들었고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나니 ‘이제 진짜 집중해야겠다’라는 때가 왔습니다. 코로나로 병원도 바쁘고 공부를 같이 하는건 부담스러워서 시험을 두달 앞두고 사직서를 내고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 합격 공부방법
국어는 문법을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기출은 물론이고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은 정리해가며 매일 보았습니다. 저에게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암기로 받을 수 있는 문법은 다 맞아야겠다고 목표를 정했고, 독해와 비문학은 문제를 푸는 정도로 익히고, 사실 한자부분은 자신도 없고 시간없는 저에게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하여 포기했습니다.
영어는 저의 가장 취약 과목이었습니다. 시험 직전까지도 모의고사를 보면 40점을 넘지 못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매일 기출단어와 숙어를 외우고 모의고사로 시험유형을 익혔습니다. 인강에서 빈출 문법은 중요하다고 강조해주셔서 그 부분은 꼭 이해하고 암기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영어점수가 평소보다 20점 넘게 나왔습니다.
남들에게는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닐 수 있지만 저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한국사는 정말 저의 애증의 과목입니다. 인강을 들어도 잘 이해가 안되고 왜 이런것까지 공부해야하지라는 불만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인강들은 후 복습했고, 2번째 회독할때는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신기하게도 ㅎㅎㅎㅎ임상에서 일하면서 가장 열심히 했던 과목이었고 시험 직전에는 예상문제집과 필기노트를 회독하며 공부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약간 아쉽긴 하지만 괜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지역사회간호와 간호관리는 시험 3달전에 인강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촉박한 시간이긴 하지만 직장생활과 수험생활을 함께했기 때문에 사직전에는 필수과목에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다행히 전공과목이라 인강만으로도 개념이 잡혔고 2배속으로 인강 진도를 일주일만에 빼고 개념서로 복습하며 중요하다고 했던 부분들은 노트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또한 법령으로 개정된 부분은 프린트하여 따로 공부했습니다.
개념서에 나올 법한 부분들을 실어주셨고 거기서 문제가 나와서 정말 깜짝놀랐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예상문제집도 풀면서 제가 만든 요약집만 시험직전까지 계속 회독했습니다. 이번에 간호관리가 조금 어려운 편이었다는 평이 많았는데 저는 고득점을 할수 있어 기뻤습니다.

공부팁이라면 모르는 부분은 집요하게 파지않고 과감하게 넘겼습니다.
그리고 다시 보고 또 보면서 익숙하게 만들었습니다.
한국사가 개념잡는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과감하게 넘기되 꾸준하게 반복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핸드폰으로 강의를 다운받을 수 있어서 출근 직전이나 여행 갈 때도 볼 수 있었고, 혼자 준비하는 거였지만 간호교육연수원을 통해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 수험생활 위기 극복 방법 
공부하기 너무 힘들때는 또 정말 푹~ 쉬었습니다.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는 중요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여기에 있습니다.
또한 시험에서도 잘 안풀리는 것은 표시하고 넘기고
마지막에 다시 풀었습니다.
차분하게 생각하니 풀리더라구요....
아쉽게 날린 문제들도 있었지만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합격하여 후배가 될 수험생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저는 안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고 그 결과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합격했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지금 힘들지라도 합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해서 웃는 그날을 생각하며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