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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직 공무원]평균학점 2점대 초반, 그런 제가 3학년 때 보건직 공무원에 최종 합격했어요! 과목별 공부방법 알려드릴게요.
BY 권O규 2024-01-29 18: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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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3학년 2학기를 보내고 있는 중이고 이번에 보건직 공무원에 최종 합격하여 4학년 때까지 임용유예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어떻게 졸업하기 전에 학점도 안 좋은 제가 공무원에 합격하였는지 저만의 공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평소에 학교나 학생의 업무에 관심이 많았고 보건직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교육청 보건직에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종합반을 수강하면 커리큘럼에 맞게 준비할 수 있다는 게 저한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국어> 
저는 학창시절 때 국어성적이 제일 좋지 못했습니다. 수능 등급이 6등급이었던 저는 언어는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류진영 교수님 강의를 만나고 나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국어가 약했지만 특히 문법파트가 취약했습니다. 류진영 교수님은 문법을 가르칠 때 이해하기 쉽게 예시를 들어가면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이해력이 느린 저도 한 번에 이해가 갔습니다.
그리고 이론책 구성도 공부하기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론 강의를 듣고 뒷부분에 기출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서 중요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었고 어느 식으로 문제가 출제되는지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강의는 듣고 나서 바로 강의 들은 부분을 책으로 복습하였습니다. 그래야 기억에 더 오래 남기 때문인데 문법은 특히 규칙과 패턴만 잘 익히면 절대 까먹지 않기 때문에 바로 복습해서 내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비문학 역시 교수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지문을 읽어나가야 하는지 스킬을 제시하였고 그 스킬대로 따라했더니 지문 구조도 눈에 보이고 읽는 속도도 빨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비문학은 감을 잃지 않기 위해 하루에 꾸준히 3지문씩 문제를 풀어서 감을 익혔습니다. 
강의를 빠르게 완강한 다음 예상문제와 기출문제를 풀 때 어떤 식으로 문제가 출제되는지 파악하면서 어떤 부분이 부족했고 보완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예상문제를 처음 풀다보면 까먹은 내용이나 생소한 문제들이 많이 나올 텐데 그런 부분들은 과감히 체크하고 나중에 풀었고 우선 아는 문제 위주로 체크하면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문제들은 그 부분이 나오는 이론서를 펴서 내용을 확인하고, 그래도 이해가 안 되었을 때 질문게시판을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예상문제를 다 풀면 기출문제로 넘어갈 텐데, 기출문제는 말 그대로 실제로 시험장에서 나왔던 문제들이라 더 집중하면서 풀었습니다. 모르는 문제와 아는 문제를 구분해서 체크하였고 아는 문제는 O 애매한 문제는 △ 모르는 문제는 X표시로 체크하면서 점차 회독수를 늘렸습니다. 
각종 한자성어나 고유어, 속담, 표준어 등등은 외울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하루에 분량을 정해두고 이동할 때나 식사할 때 틈틈이 외웠습니다. 저는 기출문제를 5회독 정도를 하고 모의고사를 들어간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는 시험 한두 달 전에 푸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시험 직전 심화보충특강을 들어서 제가 부족한 부분을 최종점검 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
영어 역시 수능등급이 5등급으로 저의 발목을 잡는 녀석이었는데 김완혁 교수님을 만나고 나서 영어가 재밌어졌습니다. 우선 교수님께서 가장 강조하신 영어단어를 시험 전날까지 놓지 않았습니다. 영어와 숙어를 하루에 개수를 정해서 꾸준히 외웠고, 문법 강의도 그 단원이 끝날 때 뒤에 많은 양의 문제가 수록되어 있어서 그 단원의 문제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 문법은 국어랑 달리 처음엔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이해 안가는 부분만 따로 강의를 두 번, 세 번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부분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문법을 했다면 독해 강의가 있는데 김완혁 교수님이 문장 구조 분석을 세세하게 잘 해주셔서 저도 자연스럽게 영어 구조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긴 문장도 자연스럽게 해석이 되었습니다. 문법 강의는 전부 듣고, 독해 강의는 제가 문제를 풀고 부족한 부분 위주로 해서 시간을 절약해 나가며 공부를 하였습니다. 영어 독해 역시 감이 중요한데, 하루에 꾸준히 3~4지문씩 풀면서 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을 하였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구석기, 신석기 시대밖에 모를 정도로 노베이스였습니다. 하지만 정경산 교수님의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말을 듣고 흐름 위주로 이론 강의를 들었습니다. 우선 한국사 강의도 처음 들을 때는 다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빠르게 완강을 목표로 하고 그 강의가 끝나면 가볍게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완강한 다음 예상문제와 기출문제를 풀면서 아는 문제와 모르는 문제들을 체크하면서 구분했고 모르는 문제는 이론서 내용을 보거나 강의를 보면서 체크했습니다.
강의를 빠르게 완강하면서 흐름위주로 공부 -> 예상문제 풀면서 어떤 식으로 내용이 나오는지 파악, 부족한 부분 보충 -> 기출문제 풀면서 아는 문제와 모르는 문제를 체크하면서 기출문제의 회독수를 3회독 4회독 늘려가는 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3회독을 해도 계속 틀리는 문제는 따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약점보완을 하였습니다. 
한국사는 외울 게 많기 때문에 처음에 어떤 것을 외워야 할지 모르는데 정경산 교수님만 따라간다면 어느 부분이 중요하고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기출공부가 되었을 때 A4용지에 그 해당 단원에 대한 내용을 아는 대로 적어서 흐름정리를 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도 어느 정도 정복되었다 싶을 때 쪽집게 모의고사를 통해 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등 심화보충특강도 있는데 시험 직전 가볍게 정리하면서 최종 마무리하였습니다. 

<공중보건&보건행정> 
공중보건과 보건행정은 공부방법이 같기 때문에 묶었습니다. 
우선 빠르게 완강을 목표로 하되 강의가 매순간 끝날 때마다 가볍게 복습하였고 완강을 하면 예상문제를 풀고 예상문제를 어느 정도 정복했다면 기출문제를 통해 시험출제경향을 파악하였습니다. 그렇게 한국사처럼 아는 문제는 빠르게 넘어가고 모르는 문제만 따로 체크해서 회독수를 늘려갔습니다. 그리고 시험 직전에 쪽집게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점검을 할 수 있었습니다.

■위기 관리 방법
저의 경우 평생 공부 한번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기에 수험기간 11개월 동안 슬럼프도 많이 왔습니다. 너무 집중이 안 되는 날은 하루는 과감히 쉬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 더 집중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을 기르려고 노력을 하였습니다. 집중이 잘 안되어도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을 꼭 채워야 집에 갈 수 있다는 목표를 정하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매 순간 힘들 때마다 제가 교육청 보건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는 상상을 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다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후기
저는 어디 가서 제대로 발표해 본적이 없어서 면접에 대한 준비가 막막했는데 필기합격을 하면 무료로 면접에 대한 추가 교재를 배송해주는데 그 자료가 저에게 참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받은 면접 질문은 5가지였고 강압적인 분위기는 아니었고 편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였습니다. 

기억나는 면접 질문입니다.
1.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2. 코로나 시대에 국민들이 원하는 공무원상? 
3. 동료와의 갈등이 있을 때 대처 방법? 
4.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교육청 공무원인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5. 절대보호구역과 상대보호구역 기준(전공문제)

■다음 수험생을 위한 격려의 말
저는 시험에 떨어지더라도 미련 없이 떨어지자 라는 생각으로 공부에 매진을 했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어렵고 힘든 상황이 많이 찾아올 겁니다. 하지만 매일 밤 잠들기 전에 최종합격 하는 상상을 하면서 잠에 들었고 난 할 수 있다는 마인드 컨트롤을 했습니다. 간절한 바람이 있었던 덕분인지 최종합격 할 수 있었고 여러분도 간절한 바람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면서 달려간다면 충분히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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