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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직 공무원]‘나는 할 수 있다’공무원이 된 나를 상상하며 버티자.
BY 성O지 2024-01-29 18: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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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9개월간 간호교육연수원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은 회원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에 최종합격을 하게 되어 이렇게 합격수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
저는 간호사를 꿈꾸게 된 계기가 보건소에서 일하고 싶어 꿈꿔왔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나 말고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것에 행복과 보람을 많이 느꼈고, 간호사란 직업에 대한 매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병원을 다니며 임상경력을 쌓았고 이후 보건소 간호사를 준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번년도에 작년보다 간호직을 많이 뽑는다는 기사를 보고 결정적으로 시험준비를 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 공부방법 소개
국어: 처음에 강의를 들었을 때에는 그 어떠한 말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과를 나오고 국어 과목을 매우 싫어했기 때문에 더더욱 흥미를 가지지 못했던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처음에는 국어 문법 위주의 강의를 열심히 들었습니다. 아예 모르던 내용을 2번 들으니 30% 정도 알겠고, 3번 들으니 50% 정도 알아가며 점점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험 추세로 보아 독해 문제가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여 시험 한달전에는 독해를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바로 3문제씩 풀며 풀이까지 꼼꼼히 보며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국어는 모의고사를 적극 활용하였습니다.
영어: 정말 어려웠던 과목중 하나였습니다. 문법 강의를 들었을 때는 알겠는데 혼자 풀기에는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강의 보다는 선생님께서 주신 문제집이나, 모의고사를 위주로 공부하였고, 단어는 선생님 말씀대로 50개씩 외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점수가 안나와서 힘들었는데,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영어점수가 좋지 않아서 더 말하기는 힘들 것 같아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사: 정말 열심히 했던 과목들 중 하나입니다. 정경산 교수님은 정말 엄청나게 방대한 내용을 알려주시는데, 그 내용을 처음에는 다 알기 위해서 여러번 써보기도 하고, 강의도 여러번 들어 보았지만 외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제가 택한 방법은 기출 위주의 공부방법이었습니다. 기출 위주로 보고, 기출에서 다루는 중요한 포인트를 공부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한국사는 좋은 점수를 맞을 수 있었습니다.
간호관리, 지역사회간호: 저는 워낙에 학부시절에 이 과목들을 잘하지 못하여 더더욱 열심히 하였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선생님 박정은 선생님!! 너무 잘가르쳐주시고 너무 설명도 잘해주셔서 끝까지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전공 과목은 선생님께서 집어주신 부분은 당연히 외워야 하고 만점 방지 문제들도 있어서 저도 당황을 했었는데 여러분들은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내가 모른다면 상대방도 모른다는 마음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9개월간 스터디 카페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매일 아침 8시 30분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하였고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가서 좋아하는 커피를 샀습니다. 아주 작은 목표를 가지고 하나하나 성취해 나아갔고 게임으로 생각하면 퀘스트를 한단계, 한단계씩 전진하며 저에게 성취감을 주었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좌절을 당연히 할 수도 있고, 나에겐 재능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노래를 부르거나 정말 무작정 걸은 적도 있습니다. 그 덕분에 어려웠던 순간을 이겨낼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수험생활 위기 극복 방법
저는 응급실에서 근무하였던 경험으로 시험공부를 더 잘 볼 수 있고 임상보다 더 힘든 일은 없을 줄 알았기 때문에 위기관리가 필요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공부를 해보니 더더욱 힘이 들어갔습니다. 제 주위 친구들은 간호사로 경력을 쌓고 있는데 저만 뒤처지는 기분이 들었고 그럴 때 공부가 손에 잡히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그럴 때면 책상에 앉아있지 않고 잠깐 5분이라도 나가서 걸었습니다. 정말 걷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힘이 들어 눈물이 날 때는 그냥 울어버렸고 울고 나면 다시 한번 재충전이 되어서 힘이 났습니다.
 
 면접 후기
면접은 세분의 감독관분이 저에게 질문하셨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그렇게 사무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면접시에는 왜 응급실을 그만두고 보건소에 지원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감염병 문제들도 물어보셨습니다. 한 분은 인성관련 된 것에 대해 물으셨고, 한 분은 간호에 관련된 걸 물으셨습니다. 마지막 한 분은 해당 시에 대해 물어보셨습니다. 자기가 지원한 시에 대한 정책을 미리 봐두는 것이 아주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 앞으로 합격하여 후배가 될 수험생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저도 9개월 전까지는 똑같이 수험생으로 초조한 마음과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하면 된다’라는 말을 수없이 되뇌였고 포스트잇에 적혀있는‘나는 할 수 있다’를 보면서 제가 공무원이 된 모습을 계속 상상하며 버텨냈습니다. 절대 공부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해냈는데 여러분도 해낼 수 있다고 저는 무조건 생각합니다.
힘든 순간이 반드시 오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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