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간호직공무원에 합격한 박** 입니다.  

언젠가 나도 합격해서 꼭 수기를 올리리라 했는데 이렇게 합격해 쓰게 되니 새삼 다시 감사하고 기쁘네요.

전 성격이 한번 붙잡으면 열심히 하는 편인데 한번 놓으면 끝없는 방황을 하는 편이라 고생을 많이 했죠.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누구나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저는 병원일이 저와 그렇게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무원쪽으로 진로 선택해 공무원 준비를 했습니다.

1년정도 공부를 했고 지나고 보니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공부하는 기간에는 넘 길게 느껴졌어요.

공무원 시험은 정말로 자기 자신과의 싸움인거 같아요.

자신을 이기지 못해 지레 겁먹고 중도에 포기하는 분들을 보면서 내 자신만큼은 한번 이겨보자라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하지 알게 되었습니다.

누구나에게 공부 잘 되는 날이 있고 안 되는 날이 있어요.

나만 왜 이렇게 안될까 라는 생각하지 말고 남들도 안 되는 날이 있을테니 안 될 날에는 차라리 기분전환으로 공원에 나가던지 아니면 친구들 만나 수다 떠는게 오히려 공부에 더 효율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해보자는 말 꼭 해주고 싶네요.

솔직히 저는 1점으로 낙방하고서 이번에 안되면 그 결과에 승복하자는 생각으로 질리게 공부를 했으니까요.

막상 시험이 끝나자 후회는 생기지 않더라구요.

처음에 공부를 시작할 때는 어떻게 시작할지 몰랐는데 간호교육연수원 도움으로 맥을 잡았습니다.

먼저 국어는 연수원에서 준 요약집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요약집에 다른 내용도 보태어 제 나름대로의 요약집을 만들었습니다.

국어는 범위도 넓고 또 한자도 나오는 터라 문제집을 많이 푸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연수원의 모의고사는 기출문제를 토대로 만들어서 실전에 있어서는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영어는 공부하면서 연수원 모의고사에서 나오는 영어 단어를 정리하고 또 담당 선생님이 저에게 주신 영어 시험 파일을 통해서 틈틈이 단어를 외웠답니다.

영어는 문법과 독해가 반반이라 어느 한곳도 소홀해서는 낭패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20문제씩 실전으로 문제집을 풀었고 언제나 반복이 중요해요.

영어는 단어를 많이 아는 사람한테 유리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단어 외우는게 중요한데 외우고 나면 금방 잊어버리니 낙심하시지 말고 반복하다보면 언제가 그 단어의 느낌이라도 알 수 있으니까 너무 안된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한국사는 누구나에게 쉽게 풀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전 솔직히 이 과목이 공무원시험에서 난해하고 더 어렵게 느꼈습니다.

우선 기본에 충실해야 하고 또 공무원 시험은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이라서 상상 외의 부분에서 자료로 출제하기 때문에 섬세하게 봐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연수원 모의고사로 한번씩 점검하고 연수원에서 준 한국사를 토대로 문제 풀다가 모른 부분이나 빠진 부분은 제 나름대로 보강해서 공부했네요.

전공은 학교 다닐 때 정리한게 있어서 그것으로 공부하고 문제는 연수원 사이트에 있는 모의고사와 담당 선생님께서 주신 파일로 보충하면서 공부를 했구여..

시험 전날까지 전 정리한거 다시 한번 복습하고 시험 날에는 정리장만 가져가서 한번 훝어보니 마음이 좀 진정된 거 같더라구요.

꼭 정리장을 만들어 나중에 시험보기 전에 생각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초조하지 않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그런가 이런 합격의 기쁨을 준 거 같아요.

자신을 믿고 흔들릴 때도 이길 아니면 안되는 생각으로 다시 한번 자신을 잡고 준비하시면 분명 그 노력에 맞는 결실을 줄거라고 생각하네요

이 글이 공무원 준비하신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노력하면 결과는 꼭!! 있으니까..

힘들더라도 용기 잃지 마시고 끝까지 공부하세요. *^^*

면접질문도 올립니다.

남자분 1명,여자분1명 이렇게 두분이 면접을 봤구여..

공무원은 야간근무가 많은데 할수 있는데 할 수 있겠냐.(남)

공무원을 왜 지원하냐..

간암환자 어떻게 줄일 수 있겠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