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말주변이없어서 합격수기를 쓰려니 어떻게 해야 할지 잘모르겠는데요.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 주세요^^

저는 직장을 고만두고 공고가 나서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뭐부터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문제집이 뭐가 있는지도 몰라서 일단은 셤에 붙은 친구에게 물어보구 문제집부터 구입했구요.
그냥 혼자서 교과서랑 문제집 보구 해야겠다고 계획표를 짰거든요.
전 항상 계획표를(그러니깐 공부 전략) 먼저 짜거든요. 혼란 없이 체계적으로 하려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계획표짜는게 시험에 붙을지 말지의 50%를 좌우한다고 생각해요^^

일주일동안 생물 지역사회를 밨는데 역시......전공은 괜히 전공이 아니더라구요. 책은 너무 광범위하고 문제집은 너무 빠진게 많고 혼란스러워서 일주일 내내 고민을 좀 했어요.
그러고 큰맘먹고 인터넷 강의 신청했는데 연수원에서 시간이 많이 촉박한거를 아시고 일단 문제집부터 빨리 보내주셨어요(진짜 감사해요.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그때 말은 못드렸지만 맘은 많이 간절했거든요)

그래서 간호관리부터는 학원에서 보내준 요약 내용 보면서 했거든요. 정리가 잘 되있어서 그거 위주로 보면서 일반 문제집도 보고 모자란거는 책보고 하고 그랬어요.(책은 꼭 한번은 봐야 이해도 잘되고 개념도 머리에 잘 들어온다고 생각해요) 일단 직장을 안다니니깐 하루종일 집중적으로 했죠.

처음엔 문제는 전혀 안풀고 공부만 했어요. 생물 3일, 관리4일, 지역사회4일 이렇게 공부했고. "내 이걸 다외우고 말테다"그렇게 각오하고 공부했는데요. 그냥 괜히 골라서 외우려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그런거구요. 실제로 다 외우지는 못했어요.
그러고 두 번째 볼 때부터는 내용 한번 더 보고나서 문제를 풀었어요. 그리고 모의고사도 이 때부터 풀기 시작했구요. 모의고사가 도움이 많이 됐거든요. 지금 내 실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알 수 있어서 계속 분발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풀이도 나오고 해서 좋았어요. 모의고사는 밤에 풀었기 땜에 피곤해서 더 찾아보고 할 여력이 었었거든요^^

그러고 시험 열흘 앞두고 문제를 열심히 풀었어요. 틀린 문제는 또 틀리니깐 틀린문제마다 표시를 해둬서 찾아보기 쉽게 하고 또 보고 또 풀고 문제 풀면서 관련내용보고 그렇게 진짜 열심히 했어요. 잠자고 밥먹는시간 빼고 공부했어요.

그리고 일주일 전부터는 컨디션 조절 했어요. 밥도 적당히 먹고 항상 기분좋게 다녔어요(원래 긍정적이면서 독하고 그런 편이에요)

그러고 셤치러가보니깐 그날 컨디션도 좋고 기분도 좋고 공부한것도 기억이 많이 나고 아리송한 것도 잘 찍고 그랬는거 같아요. 그리고 졸업한지 얼마 안되서 작년에 국시 공부하던게 기억도 아직남아 있고 교양으로 생물학도 들었어서 그때 공부했던 기억이 남아있었어요. 실제 공부한 것도 있지만 옛날 기억을 더듬어 푼 것도 있고 그랬어요. 특히 생물은요.

그리고 면접때는 별로 까다로운거 안 물어보시드라구요. 그냥 학교 어디 졸업했는지하고 본적이 어딘지 등등하고 전공은 지역보건법에 대해 아냐고 물었는데 전 몰라서 모른다고 했어요(자랑이 아니지ㅠ.ㅠ) 그렇게 면접보는데 4분 정도 밖에 안 결렸어요.

제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사실 저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다 잘되시길 빌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