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의료기술직(임상병리사) 필기 합격자입니다.
아직 저도 면접이란 관문이 남았지만, 필기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필기합격 후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내가 할 수 있을까, 지레 겁먹고 막막하기도 했지만 본교육원의 담당선생님께서 할수 있다고 긍정적인 힘을 주셨기 때문에 용기가 생겨 도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다행히 채용인원도 예년보다 늘어나서 꼭 한 번에 합격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준비기간을 약 8개월로 잡아보면,
처음 3~4개월은 공통과목 위주로 기초를 닦고 흐름을 파악했습니다.
이 과정은 가장 기초적이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5개월째부터 전공과목인 공중보건과 해부생리학도 같이 병행하였습니다.
학부과정 때 배웠던 과목이지만, 강의와 함께 다시 정리하니 더 이해가 잘되고 암기도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7개월째부터 하루에 2회씩 지방직, 국가직 기출문제를 풀며 시간관리 연습과 빈틈을 체크하였습니다.
시험달인 8월에는 모의고사를 1회씩 풀었지만, 더 꼼꼼히 체크하기 위해 기본서 위주로 한번 더 보았습니다.
시험 2주전부터는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서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만 정리했고, 시험장에는 그 노트만 들고 가서 한번 쭉 읽어보고 시험에 임했습니다.
시험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시험은 암기과목부터 (해부생리-공중보건-한국사-국어-영어 순으로) 풀었습니다.
영어는 넉넉히 30-40분 정도 걸린다는 생각을 하고 앞 과목에서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공부방법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무리해서 잠을 줄이거나 자기 몸에 맞지 않는 패턴으로 한다면 쉽게 지칠것입니다.
저는 제가 제일 공부가 잘되는 시간대 만큼은 집중해서 공부하였고, 충분한 수면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될까? 라는 마음가짐 보다는 난 꼭 될거야! 라고 스스로 되뇌이고 자신감을 갖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두 합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