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합격자입니다.
우선 친절히 안내를 해 주신 담당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저는 회사를 다니며 오프라인과 온라인 중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공부할 생각에 학원도 생각을 해봤으나 이동시간과 비용을 줄이고자 온라인을 선택하였습니다. 등록은 미리 해 두었지만 일단 제가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것은 11월달로 약9~10개월 정도 공부하였습니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이 있죠?!
모든 시험이 그렇듯 공무원 시험 또한 시작단계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선 개인노트북 구매 및 온라인을 등록하고 공부시작 전 회사를 다니며 계획을 세웠습니다. 수강신청 후 책은 미리 받고 학습방법에 대해 안내 받았습니다. 개인컴퓨터에 엑셀로 일단위/주단위/월단위/3개월단위 이렇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등록 후 수업계획표를 보내주시는데요. 2달 완성이었습니다. 일단 저에게는 왠지 무리일 것 같아 전공2과목과 국사를 3개월 안에 모두 마무리 하도록 저에게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또한 교재 목록과 강의 수를 모두 세어서 한 교재당 엑셀틀을 만들어 그날그날 진도를 알 수 있게 색칠해 나가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모든 계획표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집에서 공부하였습니다. 공부가 안 되는 날은 바람도 쐴 겸 도서관도 가기도 하였습니다.

다음 단계는 세부계획입니다. 매일매일 자기 전에 다음날 공부시간을 정리하여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곧바로 공부 시작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절대 하루라도 계획한 공부의 양이 밀리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과목별로 제가 공부했던 방법은 이렇습니다.
3개월:8시 기상-[암기과목집중]공보/보행/국사(오전강의) 국어/영어(오후강의) 공보/보행/국사(강의)
3개월:11시 기상-[국어 영어 공부비중 늘림], (공보/보행/국사 하루 20문제씩 계속 문제 풀이)
2~3개월:9시 기상-[암기과목집중]
시험 한 달 전 8시 기상[기출문제 반복]
저 같은 경우 잠이 많은 케이스이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점을 별로 중요시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험 한 달 전 부터는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겠죠?!
그런데 사실 저도 노력을 좀 하긴 했습니다만.. 일주일 전까지 11시에 일어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공부집중을 하는 것이 중요 할 뿐 너무 일찍 일어나야 성공 한다는 말에 목숨 걸지 마세요..^^;;
대신 만약 그날 계획 세운 것을 모두 끝내지 못했을 시에 저는 새벽3시~4시까지 공부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변수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문제유형이 다르다는 겁니다. 특히 영어에서 차이가 큽니다. 서울시가 문법과 고급영단어에 비중이 있다면 서울시교육청은 지문이 무지 길기(수능보다 훨씬 길답니다..저의 체감상) 때문에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시험일정이 혹 겹쳐진다면 본인이 어디를 시험 칠 것인지를 정하고 한 달 전 부터 그 유형에 맞춰 공부하시는 것이 좋을 실 것입니다.
국어는 서울시보다 서울시교육청이 문학비중이 더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 글을 읽어보시면 다른 합격자수기와 별반 다를 것이 없을 것입니다.
매일 매일 합격하는 생각을 하시며 공부하세요..
그리고 너무 힘들면 시험에서 떨어지더라도 내 부족한 상식을 채운다 생각하고 공부하세요.
또 쉬기도 하세요.. 머리가 아픈 상태에서 공부하면 더 안됩니다.
저는 6개월째 되었을 때 힘들어 한 3주정도 쉬었습니다. 대신 영어단어는 손에 놓지 않고요.
영어를 가장 힘들어 했기 때문에 감을 잃을까봐 영어단어는 조금씩 외웠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정신력싸움입니다.
특히 온라인 강의는 더더욱 의지할 곳이 없기 때문에 더 그러합니다.
하지만 계획만 잘 세우고 도전 하신다면 오프라인보다 훨씬 장점이 많습니다.

요약 정리하면
1. 공부 시작 전 장기계획을 철저히 세워라.
2. 5과목을 매일 공부하되, 3개월 마다 공부비중을 달리하라.
3. 그 날의 공부양을 미루지 말고 모두 끝내라
4. 본인의 바이오리듬을 파악하며 공부해라.
5. 가장 중요! 자신감을 가져라!

보건직분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