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도 부단히 임용합격을 위해 공부하시는 여러 선생님들께 응원메시지를 보내드립니다.

[시험 준비 동기나 계기]

영양교사 임용 TO 발표가 나고 인원이 많아진 만큼 접어두었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교육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현실적으로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 기업체에 취업한 상태였습니다. TO 발표가 난 후 결심을 하고 퇴사와 동시에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저에게는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 같았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및 전략]

8월부터 시작해서 11월 시험을 치느라 준비기간이 짧은 편이었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공부를 기초부터 시작해야 했기 때문에 이론부터 실전문제 까지 강의가 개설되어 있는 누드고시를 선택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만큼 기본은 개인 공부로 하고 실전 문제풀이 위주로 바로 시작했습니다. 

1. 교육학

 - 50일 : 기론이론 강의 완강 

 - 20일 : 실전문제 연습 

 - 20일 : 모의고사

2. 전공

 - 60일 : 실전문제 연습 

 - 30일 : 기출문제 및 모의고사

저의 전략은 효율적인 공부였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만큼 철저한 복습을 했습니다. 같은 내용을 처음부터 볼 수 없기 때문에 한번 공부한 내용은 다음날 그다다음날 계속해서 여러번 눈으로라도 읽어서 복습하고 익히도록 했습니다. 가면갈수록 학습의 양이 쌓여 복습에 시간이 걸리고, 손이 잘 안 갔지만 1시간, 2시간을 정해서 긴장감 있게 복습을 꼭 하고 공부를 시작하도록 했습니다.

[나만의 공부 Tip]

갑작스럽게 퇴사 후 준비한 공부라서 자금의 여유가 많이 않았고 이벤트 기간이어서 최종 합격한다면 장학금을 주는 누드고시에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론부터 모의고사까지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어서 누드고시 강의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부하기 싫을 때도 합격 후 장학금을 생각하면서 참았습니다.

[위기 관리 방법]

‘내가 일년, 이년, 삼년을 공부한 사람들 사이에서 같이 합격할 수 있을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짧은 기간이기 때문에 슬럼프보다는 위기감과 불안감이 하루하루 지속되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이 너무 지나칠 때는 다른 합격 수기를 읽거나 혼자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준비를 위해서 퇴사한 직장과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교사가 되는 다양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고 지금 해야할 일을 순서대로 다시 생각했습니다.

또한 저는 아침잠이 많아서 혼자 공부하다보니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저는 기상 스터디에 들어갔습니다. 기상스터디, 공부시간체크스터디, 이론스터디 다양한 스터디 중 자신이 필요한 스터디에 참가하는 것이 책임감과 소속감으로 힘든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면접 후기 및 면접 시 받은 질문]

면접은 생각보다 복장과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데 그것보다는 교사를 뽑는 면접인 만큼 답안내용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문제를 잘 읽고 문제가 원하는 답을 가짓수에 맞춰 이야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면접이니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이미 교사이고 날 뽑지 않으면 면접관이 손해다.’ 라는 자신감입니다.

[다음 수험생을 위한 격려의 말 또는 제언]

공부는 스스로와의 싸움이기 때문에 혼자의 힘으로는 힘듭니다. 일차 이차 동안 스터디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다른 선생님과의 협업으로 서로의 개발을 위해 자신의 자료를 줄 수 있는 그런 너그러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루라도 공부를 빨리 시작하시고, 하루하루를 쉬는 날이라도 얻어가는 것이 있는 날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공부를 하는 날에는 잠자기 전에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머릿속에서 혼자 스스로 인출할 수 있을 정도로의 입력이 필요하고 쉬는 날에는 정말 잘 쉬었고 내일 다시 공부를 할 수 있는 추진력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하루가 점수 1점씩이라고 생각하시고 힘드시더라고 한 가지 정보만이라도 본인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효율적인 공부를 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