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개월이란 기간 동안 보건직 강의를 들으며 수험준비를 한 보건직 공무원 합격자입니다. 수험기간이 길지 않다 생각되어서 여유를 가지고 한 것이 아닌 조급한 마음으로 공부를 하였는데 패스플래너를 활용해서 계획짜고, 강의스케줄대로 공부하고, 강의는 반복해서 듣고 이게 합격의 요인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저는 병원에서 방사선사로 일을 하였습니다. 당시 병원업무와 맞지 않다고 크게 느끼고 회의감이 들어 안정적이고 대학시절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이 있던 공무원에 도전하게 되었고 전공을 살려 수험준비를 하면 더욱 수월할 것 같아 보건직 공무원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국어 : 국어라는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수능 이후에 처음이어서 수험기간 초반에는 이론강의를 집중적으로 듣고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우선 문학이나 문법에서 이해를 토대로 암기사항들을 체크하였고 초기엔 이론강의 위주였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이론강의 보다는 암기사항을 체크하고 문제풀이로 오답노트를 작성하여 문법이나 문학 이해 반복연습을 하였습니다.

영어 : 영어는 문법강의와 독해 문제풀이를 병행하며 공부하였고 추가적으로 조이샘이 강조하신대로 항상 하루에 50개씩 단어를 반복적으로 암기하였습니다. 문법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 기출문제나 보충특강에서 제가 먼저 문제를 풀고 강의도 듣고 오답노트도 만들며 영어 지문 자체에 익숙해지려고 하였습니다. 영어문제에서 지문에 익숙해지면 보기를 봤을 때 어떤 문법을 물어볼지 한정적으로 정해지는 느낌이 들어 문법강의를 여러번 듣고 독해를 항상 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단어도 고득점 강의까지 포함하여 수험시작날부터 마지막날까지 항상 단어를 50개씩 축적해가며 암기하였습니다.

한국사 : 한국사는 학창시절부터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이라 한국사 이론강의 3번, 보충강의 2번을 들었습니다. 점차 강의속도를 올려 듣기도 하고 추가적으로는 잠자기 직전 한시간 정도 교재 단원을 나눠 눈에 익히는 연습도 하였습니다. 그 후 보충문제와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고 오답노트를 작성하며 공부하였습니다.

공중보건. 보건행정 : 두 과목은 별개가 아닌 연관성이 많이 있는 과목으로 같이 병행하며 공부하였습니다. 암기사항을 위주의 문제가 많아 암기사항 위주로 공부하였고 오답노트를 통해 시험 직전까지 검토해보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나만의 공부 Tip 
저는 오전에는 강의 위주 오후에는 문제풀이 위주 저녁에는 복습 또는 교재 눈에 익히기 방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번 주말에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공부만 하다보면 힘듬을 느끼기에 공부시간 이외에 한시간정도 시간을 내어 운동이나 취미활동도 주기적으로 하였습니다. 

■위기 관리 방법
수험기간이 짧은 만큼 여유를 가지고 한 것이 아닌 조급한 마음으로 공부를 하였는데 우선적으로 매달 또는 2-3달 정도의 계획표를 작성하여 하루하루의 여유시간이나 공부분량을 정해두는 것이 추후에 아프거나 휴식이 필요할 때 적절히 시간 분배가 가능합니다. 저 또한 작년 겨울 독감으로 인해 일주일 동안 공부를 쉰 경우가 있었지만 암기사항은 체크를 하고 아프기 전에 강의 부분 공부 분량을 많이 끝내놓은 터라 여유가 생길 수 있었습니다. 

■다음 수험생을 위한 격려의 말 
공무원 시험 준비는 여러 번 반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강의도 여러 번 보고 암기노트나 오답노트도 만들고 교재도 여러 번 눈으로 익히고 문제풀이를 하면서 문제 푸는 기술을 체크하다보면 새로운 문제를 보았을 때 당황하기 보다는 머리 속에 눈으로 익혀뒀던 지식들을 활용하면서 문제를 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 수험생분들도 조급한 마음에 교재의 분량을 빨리 끝내려고 하기보다는 여러번 반복한다는 계획을 세워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