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경기도의 한 지역에서 간호직공무원으로 현직생활을 하면서 병행하여 준비해 서울시 간호직 공무원 필기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현재 근무 중인 곳에 작년 1월 말 임용되어 코로나19상황실로 바로 발령받았고,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대응 업무를 하다가 올해 서울로 재응시하였습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지역이 제가 살던 곳도 아니었고, 단지 생물과목이 자신 없어서 경기도로 지원해 합격했던 거라 항상 저의 본가가 있는 서울을 그리워했습니다. 그러다가 추석을 지내고 너무 집이 그리워서 바로 간호교육연수원 서울시 간호직 공무원 인강을 등록하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아무래도 현직자이기도 하고, 현재 코로나19 상황실 근무를 하면서 공부를 병행하다 보니 사실 8개월 중에 초반 3-4개월은 거의 제대로 된 공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ㅠㅠ
그래도 일단 제 공부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간호학과를 나왔지만 문과생이라서 생물은 아예 노베이스입니다. 그래서 조주원 선생님의 생물 쌩기초 특강을 먼저 워밍업으로 완강을 했고,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퇴근 후 생물 기본이론 인강 수강 후 이론서 혼자서 복습하고, 오늘 진도 나간 이론 단원의 문제집을 푸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워낙 노베이스이다 보니 조주원 선생님이 친절하게 다 설명해주셔도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는데,, 그냥 복습하다보면 알게 되겠지 하고 처음에는 넘기고 회독을 증강하면서 스스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복 학습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생물은 회독 최대한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시험 전날까지 생물은 4회독 정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론서 뒷부분의 심화부분은 필수입니다. 아미노산 문제가 이번 시험엔 출제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기출로 매년 한 번씩은 출제되었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공부하면서 간호교육연수원의 생물 교재와 강의가 좋은 점은 교재도 불필요한 부분은 빼고 한권으로 압축되어 있어서 중간에 흐름이 끊기지 않았고 스터디 카페에 갈 때 가지고 가기가 편했습니다. 그리고 가성비 대비 아주 굿입니다~
그리고 전공 과목인 지역사회 간호학이랑 간호관리는 경기도 지방직 시험 때 공부했던 게 기억이 좀 남아 있어서 공부할 때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방심하고 있다가 시험장에서 많이 당황했던 과목입니다. 21년 예상 출제 포인트 요점 정리해주시는 부분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자료실에 있는 계산식 정리해둔 것 참고하여 달달달 외웠습니다. 자료실을 많이 활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시험 보기 전에 꼭 자료실 활용하세요~!!
■위기 관리 방법
직장을 병행하는 수험생이 되기 2달 전 만나던 남자친구와 헤어졌는데, 조금 많이 힘들었고 외로움이 더욱 컸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가족들의 품이 더 그리웠던 것 같아 문과생이지만 생물을 열심히 공부해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것 같습니다.
■다음 수험생을 위한 격려의 말
도전하는 저와 여러분들 모두 꼭 합격해서 이 힘든 시기 잘 견뎌내 후일에 자랑스러운 경험담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