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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직 공무원]한가지를 하더라도 확실하게, 공부하기 싫을 땐 한국사 강의를 듣고 1년 공부해서 합격했어요
BY 조O현 2024-01-29 17: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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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제1회 보건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합격자입니다.
저는 약 1년 정도 공부를 하였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을 원해서 공무원이 되고 싶었고 직렬을 선택할 때에는 보건직에 매력을 느껴서 보건으로 정했습니다. 
보건직을 선택하고 상담선생님과 함께 충분한 상담 후에 인강 들으면서 공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처음에는 그냥 강의를 계속 들었습니다. 특히 한국사 선생님 강의가 재밌어서 공부하기  싫을 때는 한국사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한국사 교수님이 중요하다고 체크해주시는 부분은 따로 필기노트를 만들었고 문제집을 기본 5회독 정도하면서 틀린 것을 반복해서 풀고 오답노트도 만들었습니다.

영어는 무조건 많은 문제를 풀면서 많은 단어를 외웠고 단어를 외울 때 강의를 활용해서 재밌게 외웠습니다. 독해는 하루에 10문제씩 해석하고 모르는 단어를 암기하였습니다.

전공과목은 강의를 4회독 정도 하면서 저만의 필기노트를 만들었습니다.
필기노트를 만들 때에는 예쁘게 하려고 신경쓰다보면 머리에 남는 게 하나도 없어서 최대한 암기하며 작성하였고 반복의 연속을 계속하며 감을 익혔습니다.
보내주신 책에 워낙 많은 문제가 있어 한문제 한문제 꼼꼼히 풀고 정답만을 외우기보단 오답인 이유를 계속해서 오답노트를 만들고, 맞은 문제 또한 그냥 넘어가지 않고 선택지를 공부하였습니다.

국어는 문법 위주로 강의를 듣고 문학과 비문학은 문제를 많이 풀며 익혔습니다.
문학은 하루에 1종류는 꼭 공부하였으며 비문학은 타이머를 맞춰놓고 항상 시간에 신경 썼습니다. 
외래어, 맞춤법 등은 포스트잇에 적어 책상 곳곳에 붙여놓으며 눈으로 익혔습니다.
한자도 하루에 10개씩 꾸준히 하루도 빠짐없이 외웠고, 많은 단어를 외우려 하기 보다는 적은 개수도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려고 하였습니다.

■나만의 공부 Tip
강의 횟수에 제한이 없어서 반복해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씻고 바로 문학 강의나 평소 좋아하는 강의를 틀어놓고 들으며 잠을 깼습니다. 잠이 깨면 모의고사 문제집을 실제 시험시간과 맞춰 풀었으며 항상 실전처럼 긴장감을 놓지 않고 공부하였습니다.  
저는 단기 수험생이라 항상 남들보다 공부양이 부족할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수험생활 동안은 하루도 쉬지 않고 공부하였고, 쉬더라도 반나절은 꼭 계획한 양을 끝낸 후에 친구와의 간단한 약속 정도를 나갔습니다. 약 10개월 동안 긴장의 끈을 절대 놓지 않고 항상 불안해하며 공부를 하였지만 시험 날에 가까워질수록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에 일희일비 하지 않으려 노력했고 항상 겸손한 자세로 공부하며 맞은 문제들도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고 오답선지들을 익혔습니다.
많은 양을 공부하기보단 한 가지를 알더라도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며 공부를 했던 게 저만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가 하기 싫을 때는 계속 책상에 앉아있기보다는 잠시 낮잠, 산책 등으로 기분을 풀었습니다.

■위기 관리 방법
힘들어도 공부를 쉴 수가 없어서 좋아하는 과목의 강의를 틀어놓고 저는 한국사의 강의를 계속해서 들으며 쉬었습니다.
정말 집중이 안 될 때에는 하루정도는 쉬기도 했지만 5일 이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불안감, 막연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나의 모든 선택들이 불안할 수 있고 주변 친구들의 앞서나가는 모습들을 보며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지만, 내가 가는 길이 어떤 결과를 얻든 최선을 다한다면 그 시간들이 절대 헛된 시간들이 아닐 것이라고 믿고 매순간 최선을 다했습니다.
불안해할 시간조차도 아까워하며 주변 소식을 얻을 수 있는 SNS를 최대한 자제하고 나 혼자만을 생각하며 달려왔습니다. 

■면접 시 받은 질문
1. 나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2. 자기소개
3. 민원발생시 응대
4. 직장상사가 일을 많이 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5. 민원인이 욕설을 한다면

■다음 수험생을 위한 격려의 말
수험 생활동안 정말 외롭고 합격할 수 있을까에 대한 막연함에 두려운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시간도 어느새 끝나서 이렇게 합격수기를 작성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해 자기 자신을 믿고 본인만의 방식대로 꾸준히 공부한다면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힘들다면 억지로 책을 끌어안고 있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공부를 할 때에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대의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기 때문에 잠시 쉬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수험생 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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