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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직 공무원]노력에는 장사가 없다
BY 최O주 2023-11-14 13:26:58
22 10466 0

어제 합격소식을 들었는데 아직 얼떨떨하네요. 그동안 열심히 했지만 정말 제가 붙다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저는 지난 6월 보건직 공부를 시작하였고 10월 서울직 이번해 5월 대구직과 경북직 시험을 쳤습니다.

무엇부터 말씀드려야 할 지 모르겠지만 정말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꼭 붙는다는 암시로 자기 자신을 지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부할 때 주위 친구들이 하나 둘씩 취업을 하는 것을 보며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것인지 혹시나 떨어지면 무엇을 해야 할지 아님 지금이라도 그만두고 다른 것을 알아 봐야 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과 답답함으로 공부가 잘 안될 때도 많았습니다. 제 성격이 조금 소심하긴 하지만 매일 도서관에서 공부하다보니 생각은 더 소심하게 변하는 것 같았습니다.

 


근데 정말 중요한 것은 나는 꼭 얼마 만에 붙어야겠다는 목표와 목표한 기간 동안만은 시험 치루고 후회하지 않도록 공부하자는 생각으로 나 자신을 추스려 나가는 것인 같습니다.


특별히 공부방법은 없었고 계속 반복하면서 기본서를 보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 할 때 중요사항들을 꼼꼼히 필기해두는 것이 중요하며 그래야 다음에 공부하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오답이나 중요사항들은 그냥 넘기지 않고 포스트잇이나 노트에 메모해 두었다가 두고두고 계속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며 도무지 외워지지 않는 것은 그냥 포스트잇에 써서 책상 바로 앞면에 붙여 두면 언젠가는 외워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메모해 두면 시험이 임박해져 올 때 빠른 시간 내에 정리 할 수 있고 불안감이 다소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보았던 것도 볼 때마다 새롭게 느껴져서 저의 기억력에 깜짝 깜짝 놀랄 때도 많았는데 이렇게 해서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그러시듯 저 또한 영어가 항상 제 발목을 붙들었습니다. 처음 영어를 시작 할 때 문법은 포기하고 어휘와 독해에서 승부를 걸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독해와 어휘도 역시 만만한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부문을 골고루 보는 것이 중요하며 영어를 포기하고 다른 것에서 고득점을 얻어야겠다는 생각은 위험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저는 시작 할 때 영어는 거의 포기하다시피하고 다를 과목들에만 치중했는데 그게 도리어 먼 길로 돌아오는 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과목들은 반복해서 인강을 보고 모의고사를 통해 소홀하게 여겼던 부분들을 보충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합격수기를 보시고 조금이나마 힘을 내셨으면 합니다.
노력에는 장사가 없다는 말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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